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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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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정아낀 공무원·민간인에 3.3억 성과금 지급

2016-05-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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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정부가 지출절약과 예산절감을 통해 재정 개선 효과를 낸 공무원과 민간인에게 예산성과급을 지급했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18일 서울시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2016년 예산성과금 심의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18일 기획재정부는 송언석 2차관 주재로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를 열고 지출 절약 4376억원, 수입 증대 3479억원 등 총 7855억원 규모의 예산을 아낀 19개 부처 58건의 우수사례에 대해 예산성과금 총 3억3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는 21개 부처에서 2조7000억원에 달하는 재정개선 효과가 있는 122건의 사례에 대해 예산성과금을 신청했다.

 

지급사례 중에는 부처간 협업을 통한 장비·기술 공동활용, 연구장비 생애주기 관리시스템 도입, I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공공요금 절감, 숨은 세원 발굴, 공무원 항공마일리지 제도개선 등이 포함돼있다.

 

기재부는 국방부의 LED 모니터 사용기간 연장, 행자부의 디지털포렌식 분석도구 개발 등 타 부처에 확산 가능한 재정절감 사례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예산성과금규정 취지에 맞게 예산성과금에 따른 재정개선 효과를 내년도 예산안 요구시 반영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작년보다 1개월 앞당겨 개최했다.

 

송언석 차관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재정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일선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수행 과정에서 보다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높여달라"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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