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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무보, 미 LNG 플랜트사업에 PF금융 17.5불 제공

2015-07-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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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한 국내 금융기관 10곳이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을 제공한다.
 
수은과 무보는 미국 사빈패스 LNG 플랜트 3단계 증설사업에 각각 10억달러와 7억5000만달러씩 모두 17억5000만달러의 PF금융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두 기관이 제공하는 금액은 해당 사업의 증설자금 46억달러의 40% 수준이다. 지난 2013년에도 수은과 무보는 사빈패스 LNG터미널 플랜트 2단계 사업에 15억달러의 PF금융을 제공한 바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카메론 파리쉬 지역 사빈패스 LNG프로젝트 현장 조감도. 자료/수출입은행
 
이번 사업에는 국내 7개 금융기관과 1개 증권사도 수은의 채무보증과 무보의 보험을 통해 대출에 참여한다.
 
수은 관계자는 "사빈패스 2단계 사업에 이어 이번 3단계 증설사업에도 금융참여 입찰방식이 아닌 대주(貸主)로서 참여권을 보장받아 국제적으로 수은의 금융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사빈패스 사업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사빈패스에 미국 최초의 LNG 수출용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연간 2250만톤의 대규모 LNG액화시설을 짓는다.
 
한국가스공사는 미국에서 최초로 LNG 수출허가를 받은 이번 사업에서 우리나라 연간 LNG 수입량의 10% 수준인 350만톤을 오는 2017년부터 20년간 장기구매할 예정이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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