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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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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 살리는데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 동원"

2014-07-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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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경제 살리기에 힘쓸 뜻을 밝혔다. 최 후보자는 주택·금융시장 정상화 등을 예고, 과감한 경기부양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최 후보자는 8일 국회 기획재정위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정책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시장과 국민에게 명확하게 제시하고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정책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News1
 
최 후보자는 내수 살리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경제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민생분야를 중심으로 내수를 살리는 과감한 정책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후보자는 "가계소득을 늘리고 소비심리에 온기를 불어넣는 정책패키지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안전·서비스·중소기업 중심의 투자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활력을 잃은 주택시장과 금융시장을 정상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언급하면서 부동산 규제완화 등 부양정책을 펼칠 것을 시사했다.
 
아울러 최 후보자는 "서민생활 안정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겠다"면서 "청년층과 여성 일자리 지원을 확대해 모두가 골고루 좋은 일자리를 나눠 가질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복지 관련 정책과 전달체계의 재점검, 동반성장 정책을 비롯한 중소기업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다시 살펴볼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최 후보자는 "경제혁신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조성에 힘쓰겠다"면서 "중단없는 규제개혁으로 기업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창조경제의 기반을 확충해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언급했다.
 
최 후보자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안전 관련 예산과 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세월호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 민생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약이냐 침체냐의 갈림길에 서있는 우리경제에 다시 한번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우리경제의 역동성 회복과 함께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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