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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펀드슈퍼마켓, 출범 한달만에 1만계좌 돌파 앞둬

2014-05-22 16:35

조회수 : 3,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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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펀드슈퍼마켓이 한달만에 개설 계좌수 1만개 돌파를 앞뒀다.
 
22일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픈한 펀드슈퍼마켓 계좌는 지난 21일 기준 9562개에 달했다. 1만개 돌파를 목전에 뒀다.
 
한달 동안 자금 유입 규모는 196억원으로 향후 적립식 자금 유입을 감안하면 시장 성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펀드슈퍼마켓에서는 투자자가 직접 사이트에 접속해 52개 자산운용사의 904개 펀드를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다. 특히 판매사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을 이용하는 특성을 반영해 수수료가 낮다.
 
펀드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달 동안 펀드슈퍼마켓에서 가장 많이 가입된 펀드는 액티브주식 배당형펀드인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S'와 액티브주식 일반형 펀드인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S'로 각각 12억2100만원, 12억1000만원 유입됐다.
 
이 외에도 액티브 주식형 펀드가 판매 상위 펀드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액티브주식 일반형펀드인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lass S'와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S'로 각각 6억2900만원, 3억700만원 유입됐다.
 
액티브주식 배당형펀드인 '신영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S형'으로도 4억5100만원이 들어왔다.
 
이밖에 중동아프리카 주식에 투자하는 'KB MENA증권자투자신탁(주식) 클래스 S'로 7억9000만원이, 해외특별자산펀드인 '한화에너지인프라MLP특별자산자투자회사(인프라-재간접형) 종류S'로 2억5200만원이 유입됐다.
 
펀드온라인코리아 관계자는 "계좌 개설이 꾸준하게 나타나고 고객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며 "특히 소득공제장기펀드에 대한 문의량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소장펀드의 경우 1인당 펀드 설정액 한도가 있어 자금 유입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장펀드 중 '한국밸류10년투자소득공제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S-T'의 설정액이 1억4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밸류10년투자소득공제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종류S-T', 'KB밸류포커스소득공제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S-T'로 각각 3000만원, 2100만원이 유입됐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세월호 사태로 오픈 이벤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등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좋은 성과"라면서도 "향후 마케팅과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면 가입자수가 더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슈퍼마켓 내 펀드 판매량>
(단위:억원, 22일기준, 노란색:소장펀드)
(자료제공=에프엔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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