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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포드, 1분기 순익 전년比 39% 급감

2014-04-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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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2위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의 지난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급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5일(현지시간) 포드는 1분기 순익이 9억8900만달러(주당 2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6억1000만달러(주당 40센트)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약 39%나 감소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31센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9억달러를 기록해 사전 전망치 342억달러와 전년 동기 356억달러에를  상회했다.
 
보증 비용 증가와 혹한 등으로 북미 지역 자동차 판매가 감소한 것이 순익 감소의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 기간 포드의 미국 내 판매량은 58만260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들었다. 
 
다만 중국과 유럽 지역에서의 판매가 늘어난 것은 매출 증가를 도왔다.
 
이 기간 중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45% 증가한 27만1321대를 기록했고 유럽 지역에서는 11% 증가한 32만6000대를 기록했다. 
 
제임스 알버타인 스티펠니콜라스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순익은 부진했지만 유럽에서의 매출은 기대보다 훨씬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포드는 올해 세전이익을 종전에 제시했던 70억달러~80억달러로 유지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포드는 3.3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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