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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멀러리 포드 회장 지난해 연봉 248억원..전년比 11%↑

2014-03-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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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미국의 자동차 제조기업 포드가 실적 호조에 앨런 멀러리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을 파격 인상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8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지난해 머랠리 CEO가 받은 연봉은 총 2320만달러(2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네럴모터스(GM)의 다니엘 애커슨 전 CEO의 연봉 1440만달러보다 84% 높다.
 
머랠리 CEO의 기본금은 여전히 200만달러 수준이지만, 보너스와 스톡옵션 등 성과급이 포함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받은 임금은 2012년의 2100만달러보다 11% 인상됐다.
 
앞서 이달 초에도 회사 측은 성과급으로 머랠리 CEO에게 138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지급한 바 있다.
 
포드는 머랠리뿐 아니라 시간제 노동자를 포함해 모든 직원들에게도 8800달러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분기(10~12월) 포드의 순이익은 30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도 31센트로, 시장 전망치 28센트를 상회했다. 
 
2013년 전체 순이익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72억달러를 기록했고, 매출액도 10% 증가한 1469억달러로 집계됐다.
 
머랠리 CEO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CEO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적어도 2014년에는 포드에 머무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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