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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경

억만장자, 아시아에서는 늘고 유럽서는 줄고

2013-11-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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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올해 아시아지역에서 평균 30억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억만장자의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럽지역의 억만장자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6일(현지시간) UBS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아시아 지역으로 부가 이전하고 있다"며 "아시아지역의 억만장자 증가 속도는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빠르다"고 보도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올해 아시아지역의 억만장자 인구는 전년보다 18명 늘어난 50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자산은 모두 1조1900억달러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반면 유럽지역의 억만장자 인구는 전년보다 29명 줄어들며 766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의 재산가치는 전년보다 3.7% 증가하며 총 2조1200억원을 기록했다.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515명의 억만장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157명)보다 세배 이상 많은 규모다.
 
전세계 억만장자 인구는 모두 2170명으로 이들은 평균 30억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총 재산은 모두 6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다.
 
억만장자의 87%는 남성이었으며 기혼자의 비율도 86%에 달했다.
 
억만장자들은 평균 4채의 주택을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가치는 20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고가품은 요트였으며, 전용기와 고가 미술품 등도 공통 소유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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