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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수입차協 “내년 8% 성장한 14만3000대 판매 전망”

2012-1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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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월별 신규등록 현황.(자료 : 한국수입차협회)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내 수입차 판매는 강세를 나타낼 것이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내년 수입차 신규등록이 올해보다 약 8% 성장한 14만3000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수입차 시장은 한·미, 한·EU FTA로 관세를 비롯해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다양한 신차 등 다양한 긍정적 요인에 힘입어 2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수입차협회는 내년에도 원화강세가 지속되고 FTA에 따른 유럽산 차량의 추가 관세인하와 다양한 신차 투입, 신규 브랜드 시장진입 덕분에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국내외 경기불안과 성장세 둔화로 소비심리 위축 가능성이 남아있어 성장폭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 수입차 시장은 2000cc급 준중형 차종의 판매 강세가 지속되고, 디젤과 하이브리드 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수입차 업체들은 수입채널 다변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라인업 전개로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내년 수입차 시장은 올해 만큼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수입차에 대한 인식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면서 “중소형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모델이 시장에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시장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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