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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소상공인 126만명, 1인당 20만원 전기요금 감면"

영세 소상공인 전기요금 감면 1분기 중 적용 예정

2024-01-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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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영세소상공인 126만명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 1인당 전기요금 20만원 감면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 소상공인 에너지·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9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응원 3종패키지'도 지원합니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홍대 걷고싶은 거리'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최 부총리는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소상공인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소상공인 지원예산은 전년대비 약 1조원 늘어난 5조1000억원입니다. 영세 소상공인 약 126만명에 대한 전기요금 감면(인당20만원) 예산 2520억원이 반영됐습니다. 전기요금 감면은 올 1분기 중 적용될 예정입니다. 
 
기재부는 약 9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응원 3종패키지를 통해 소상공인의 에너지·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을 전년보다 1조원 확대해 발행하고 사용처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올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상반기 집행률도 제고할 계획입니다.
 
최 부총리는 "지난해 12월21일 은행권이 소상공인들에게 2조원 규모의 이자환급 지원 등을 실시할 것임을 발표했다"며 "정부도 재정을 통해 약 3000억원의 재원을 조달해 비은행권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차주에 대해 일정 폭의 이자 감면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방문의 기회를 최대한 많이 가질 계획"이라며 "기재부의 모든 실국이 현장방문에 적극 참여해 생생한 현장 중심의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서울 '홍대 걷고싶은 거리'를 찾아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최 부총리. (사진=기획재정부)
 
 
김유진 기자 y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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