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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일본 닛산 스타디움 공연…K팝 걸그룹 처음

2023-12-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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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트와이스(TWICE)가 일본 대중음악계의 '꿈의 공연장'으로 통하는 닛산 스타디움에서 공연합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다섯 번째 월드 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 일환으로 내년 7월 일본에서 '레디 투 비 인 재팬 스페셜(READY TO BE in JAPAN SPECIAL)'을 엽니다.
 
이 일환으로 올해 5월 공연했던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내년 7월 13~14일 한번 더 공연합니다. 특히 같은 달 27~28일에는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 무대에 오릅니다.
 
닛산 스타디움은 7만5000석 규모의 일본 최대 공연장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트와이스는 K팝 걸그룹 최초는 물론 해외 여성 아티스트 중 처음으로 이곳에서 무대를 펼치게 됐습니다.
 
K팝 그룹 중 이곳에서 공연한 팀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 뿐입니다. 동방신기는 2013년 이틀 연속 공연한 데 이어 2018년 당시 이 스타디움 개장 이래 처음으로 3일 연속 공연하는 신기록을 썼습니다. 
 
일본 뮤지션 중에선 '비즈(B'z)', '엑스 재팬', '미스터 칠드런', '세카이노 오와리' 등이 거쳐갔습니다. 올해엔 '킹 누(King Gnu)', '우버월드(UVERworld)'가 무대에 섰습니다.
 
2017년 6월 도쿄체육관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연 트와이스는 세계적 영향력을 차츰 넓혀왔습니다. 2018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열었고 2019년부터 도쿄돔을 비롯 일본 각 지역 돔에서 공연해왔습니다.
 
지난 6월(이하 현지시간)과 7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 입성해 공연을 매진시켰습니다. 전 세계 걸그룹 사상 최초 기록입니다. 지난달엔 호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K팝 그룹 중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내년에도 2월 멕시코 멕시코 시티 포로 솔,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키,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 여름엔 일본 5집도 발매합니다.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하는 건 작년 7월 발매한 '셀러브레이트(Celebrate)'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일본 앨범 발매에 앞서 국내에서 먼저 새 앨범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2월2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새 앨범 선공개 싱글 '아이 갓 유(I GOT YOU)'를 발매합니다.
 
트와이스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공연 이미지.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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