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CJ인재원에서 열린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주최 협력사 상생안전 결연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건설부문)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높이기 위해 '협력사 상생안전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80여명의 주요 협력사 CEO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중대재해처벌법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협력사 임원을 대상으로 한 중대재해처벌법 시스템 가이드북 배포와 교육에 이어 2개월 만에 진행됐습니다.
주요 협력사는 토공흙막이, 철근콘크리트, 철골, 창호, 전기 등 각 공종을 대표하는 우수업체를 중심으로 선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협력사 CEO와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의 대표 현장소장은 상호 신뢰 바탕 위에서 안전보건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방하는 상생안전 결연문을 낭독했습니다.
이어 내년 1월 27일부터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의 건설 현장과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 예정임에 따라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의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류 본부장은 △50억원 미만 협력업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따른 정부 정책기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따른 기업 경영 리스크 △협력사 CEO가 준비해햐 하는 조직·시스템·예산 등 관련 사항 △원청사와 협력사의 공동대응 및 상호 협조사항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 대표이사는 "건설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협력사와의 관계는 상호 신뢰와 협력, 소통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내년에도 건설 경기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협력사와의 상생과 사업장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상호 발전하는 한해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