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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내년 데뷔 20주년…2년 반 만에 정규 7집

2023-12-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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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는 가수 윤하가 약 2년 반 만에 정규 음반으로 돌아옵니다. 
 
22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하는 내년 상반기 중 정규 7집을 발매합니다. 2021년 11월 발매한 정규 6집 '엔드 시어리(END THEORY)'(2022년 3월 발매한 6집 리패키지 '엔드 시어리 : 파이널 에디션(END THEORY : Final Edition)' 포함)와 이어지는 '시어리(THEORY)' 3부작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소녀가 거대한 우주에서부터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에 이르기까지 여러 대상들과 만나고 느끼고 깨달아가는 긴 여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주년을 맞는 내년 총 20회의 공연도 준비 중입니다. 상반기 대극장 2회·전국투어 4회, 하반기 소극장 8회·전국투어 4회·대극장 2회입니다. 특히 여성 솔로 가수 역대 여섯 번째로 케이스포(KSPO)돔(옛 체조경기장)에 입성합니다. 이 공간에서 펼쳐지는 콘서트는 국내 대중음악 최초로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20주년을 기념해 자아를 찾는 과정과 연결되는 전시, 신규 예능 콘텐츠 '최신 숏츠 486', 은화·오르골·배지·스노우볼·기타 피크 등 데뷔 20주년 한정판 굿즈도 선보입니다.
 
윤하는 전날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주년 언팩 이벤트 '와이'(YOUNHA 20th ANNIVERSARY UNPACKED EVENT 'Y') 영상을 게재하며 이번 소식을 미리 공개했습니다. 방탄소년단(BTS) RM, 에픽하이,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팀보타 양준보 총괄 디렉터, 유튜버 슈카·잇섭 그리고 펭수 등이 프레젠터로 등장해 각 연관된 파트를 소개했습니다.
 
RM은 "윤하 선배님의 노래는 제 삶의 일부였고 플레이리스트였다. 윤하 선배님은 그동안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선물 같은 한 해를 선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2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2024년 예정된 공연, 음반, 자체 콘텐츠, 전시, 굿즈 등 키워드를 예고했습니다.
 
전시 부문을 맡은 김상욱 물리학 교수는 "윤하가 음악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의 저변을 획기적으로 넓혀주고 있어 감사하다. 20주년을 맞아 윤하가 다소 색다른 전시회를 준비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윤하는 첫 자작곡 '기다리다'의 20주년 버전 음원 발매 소식도 직접 전했습니다. 
 
윤하는 2004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했고 2년 뒤인 2006년 한국에서 음악활동을 했습니다. 발라드와 록, 재즈, 알앤비(R&B)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의 음악 지향을 만들어왔습니다.
 
유희열, 조규찬, 에픽하이, 넬의 김종완 등 선배 뮤지션들과 협업해왔고, 라디오 DJ 아이돌 음악부터 인디씬의 좋은 음악들을 전파하는 가교 역할도 해왔습니다.
 
대중성과 마이너함, 그 양자를 아우르는 도전 덕에 팬층의 범위도 넓습니다. 특히 지난해 3월 발매한 '엔드 시어리 : 파이널 에디션'에 실린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이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는 가수 윤하. 사진=C9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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