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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선, 연말 콘서트 ‘어나더 크리스마스-필링 굿’

2023-12-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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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는 재즈 가수 나윤선이 국내 연말 투어 공연 'Another Christmas-Feeling Good'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오는 16일 포항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20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23일 세종예술의전당 등을 돕니다.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피아니스트, Maxime Sanchez(막심 산체스), Tony Paeleman(토니 팰만)과 새롭고 특별한 앙상블을 준비했습니다. 두 피아니스트가 보컬과 함께 어우러지는 독특한 구성으로, 밴드 멤버들이 만들어 내는 어쿠스틱, 일렉트릭 악기와 신디사이저를 비롯 다양한 종류의 건반악기 사운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공연 주최 측은 "관습적인 소리의 경계를 초월하고 독특한 음악적 연결고리를 형성할 것"이라며 "이 특별한 밴드와의 협업은 나윤선이 지향해온 보컬 미학과 결합한 창의성이 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2024년 1월 말 전 세계 동시 발매 예정인 그녀의 새 앨범 수록곡의 일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새 앨범의 제목은 “Elles”(프랑스어로 “그녀들”을 나타내는 여성 명사)로, 나윤선의 삶에 깊은 영향을 끼친 곡들에 경의를 표하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이 곡들은 나윤선이 가장 아끼는 여성 보컬리스트들의 곡이기도 합니다. 
 
새 앨범에는 니나 시몬, 사라 본, 에디트 피아프, 그리고 로버타 플랙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부른 유명 팝, 샹송, 재즈 스탠다드 곡들의 커버가 수록될 예정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크리스마스 캐럴, 한국 곡들도 함께 부를 예정입니다.
 
재즈 가수 나윤선이 국내 연말 투어 공연 'Another Christmas-Feeling Good' 프로젝트. 사진=엔플러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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