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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3분기 영업익 346억원…역대 분기 최대

2023-11-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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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3451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입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엔더믹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 추세에 이어 지난 1분기 첫 흑자 전환 이후 3분기까지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난해 A330 대형기 도입 이후 인천~시드니, 싱가포르, 비슈케크, 울란바타르 등 중·장거리 운항을 통한 노선 다각화와 차별화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티웨이항공은 올 3분기에만 인천~비슈케크(6.11~), 인천~코타키나발루(6.19~), 청주~연길(7.21~), 대구~울란바타르(7.28~), 인천~사가(9.8~)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인천~홍콩(7.14~) 노선을 재운항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송객 실적에서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여객 수 2위에 올랐습니다.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해 1~9월 누적 740만명의 여객을 수송해 중대형기 도입 및 노선 확장에 따른 공급석 증대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현재 A330-300 3대 포함 총 30대 기재를 운영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내년에도 대형기 포함 7대 항공기를 도입해 노선 확장과 효율적인 기재 운용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티웨이항공은 “여름휴가와 황금연휴로 항공 여행 수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장거리 및 지방공항 발 노선 다양화로 수익성을 높인 점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며 “다가오는 4분기와 내년에도 효율적 기재 운용과 노선 전략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티웨이항공 여객기(사진=티웨이항공)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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