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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3분기 영업익 4202억···전년비 47%↑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

2023-11-09 16:20

조회수 : 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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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넥슨이 2023년 3분기 매출 1203억엔(1조913억원)에 영업이익 463억엔(420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엔화 기준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23%와 47% 올랐습니다. 환율 기준은 100엔당 약 907.4원입니다.
 
이는 자체 전망치를 웃도는 기록입니다. 앞서 넥슨은 3분기 매출액을 9986억~1조888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329억~4041억원을 내다봤습니다.
 
넥슨 2023년 3분기 실적 표. (자료=넥슨)
 
넥슨은 실적 상승 배경으로 'FC 온라인'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PC 온라인 스테디셀러의 성과와 'FC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라이브 게임 성장세를 꼽았습니다.
 
지역별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기타 지역 전체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데이브 더 다이버'가 호평 받은 북미·유럽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했습니다.
 
넥슨은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도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와 국경절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고, 지난 8월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M'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2% 성장해 전망치 수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일본 지역은 '블루 아카이브'가 흥행을 지속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2%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넥슨은 4분기에도 여러 장르 신작으로 지속 성장에 도전합니다.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는 최근 진행한 크로스플랫폼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명, 스팀(Steam) 최고 동시 접속자 약 27만명, 최다 플레이 게임 3위,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KOEI TECMO GAMES)가 출시했던 '진·삼국무쌍 8' IP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한국 최초의 모바일 게임 '진·삼국무쌍 M'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 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은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인 더 파이널스가 최근 성황리에 오픈 베타 테스트를 마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고, 라이브 타이틀의 안정적인 성과에 아크 레이더스와 퍼스트 디센던트, 엠바크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등 흥미진진한 신작 라인업을 더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넥슨은 이사회 승인을 통해 이날부터 2024년 2월16일까지 300억엔(약 2722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시작합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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