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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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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윤 신당설'은 간보기...검핵관 신당 가능성 있어"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 '먼데이스피커' 출연

2023-08-07 11:16

조회수 : 6,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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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뉴스토마토 <노영희의 뉴스in사이다> 유튜브[Live] (07:30~08:40)
■진행: 노영희 변호사
■대담: 박지원 전 국정원장
 
◇노영희 : 답답한 정치권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사이다 중의 사이다. 먼데이 스피커 박지원 전 원장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 네 안녕하세요. 날씨가 엄청나게 덥습니다.
 
◇노영희 : 그러니까 너무 찜통 더위인데요. 괜찮으셨습니까? 더운데
 
◆박지원 : 폭염 경보는 내려놓고 대통령은 휴가가시고, 잼버리는 왜 이렇게 세계 남의 자식들 잡으려고 하나
 
◇노영희 : 아이고 진짜 왜 이렇게 행사를 엉터리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박지원 : 그래서 UN 사무총장도 기후 온난화 시대에서 이제 기후 열대화 시대가 됐다 이렇게 선언했는데, 이게 전 세계적으로 이런 폭염이 오는 것을 누가 막겠어요. 
 
◇노영희 : 맞습니다. 
 
◆박지원 : 그렇지만 여기에 대응하는 것이 국가 위기관리 능력이죠.
 
◇노영희 : 우리 원장님이 준비하셨으면 잘 하셨을 텐데
 
◆박지원 : 아니 누구나 준비를 했어도 어렵겠죠. 이렇게 폭염이 올 걸로 알았겠어요.
 
◇노영희 : 그렇습니다. 박지원 원장님 오셨으니까. 본격적으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원장님도 잼버리 얘기하셨습니다만 조금 있다가 그 얘기는 해보도록 하고요. 주말에 해남 방문하셨다고 들었고요. 6000분에게 전화를 돌리셨다고 한 달 정도 기간을 두고 
 
◆박지원 : 한 달 가지고는 안 되고요. 안 돼요. 지난 주말에 광주교육청 주최로 고등학생 상대의 정치학교 강연을 갔습니다. 간 김에 이제 해남으로 가서 해남 매일시장 야시장 오픈 행사에 참석했고, 여러 가지 좋은 행사를 했는데 특히 대흥사에서 미황사 주지 스님 등과 식사를 하면서 좋은 얘기를 들었고 해남으로 낙향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지낸 황지우 시인과 아주 재미있는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노영희 : 그럼 그분은 해남에서 사시는 겁니까?
 
◆박지원 : 그렇죠 해남이 본래 고향인데 낙향을 해서 시인다운 생활을 하시고 계시죠. 그러면서 해남 다음에 그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노영희 : 그럼 민심은 어떻던가요? 요즘 상황에 대해서
 
◆박지원 : 특히 뭐 지금 더위에 다 짜증 나죠. 그리고 원체 농사나 또 뭐 전복 등 이 어민들 후쿠시마 문제 이런 것으로 다 불안해해요.
 
◇노영희 : 네 그렇겠죠. 
 
◆박지원 : 재미가 없어요. 
 
◇노영희 : 네 맞아요. 짜증 나는 일밖에 없고 사실은 시원한 얘기도 없고
 
◆박지원 : 너무 더운데 칠십 넘은 그런 농부들이 지금 농사일을 안 해놓으면 뭘 먹고 사느냐 하고 들로 나가는데, 나가시지 않아야 됩니다. 
 
◇노영희 : 햇볕에 노출되면 위험할 텐데요.
 
◆박지원 : 그러니까 많은 희생자가 생겨서 그러나 우리 정부 또 지자체의 노인정에는 에어컨을 확 넣어가지고 네 전부 거기 모여 계시는데 이제 농사가 굉장히 문제죠. 지금 안 지으면 뭘 먹고 사느냐 그러는데, 이 말에는 확 막히더라고요.
 
◇노영희 : 어쨌든 걱정입니다마는 그래도 또 건강을 생각하면 조금 쉬어야 되니까. 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세계 스카우트 행사인 잼버리 이 잼버리가 지금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어쨌든 전라북도면 해남하고 멀기는 멀죠? 
 
◆박지원 : 그렇죠.
 
◇노영희 : 많이 멀기는 하지만 그래도 거기가 간척지 아닙니까? 새만금이나 그 동네 상황을 잘 아실 것 같아서 여쭤보겠습니다. 잼버리는 간척지니까 바다를 메워서
 
◆박지원 : 벌판이지
 
◇노영희 : 아무것도 없고 뙤약볕에 그대로 노출되면 무방비 상태로 있을 수밖에 없고 특히 목이나 해충 각종 벌레들이 거기에 창궐하게 되면 무방비 상태로 있을 수밖에 없다. 이게 예전부터 계속해서 문제가 되었던 얘기라고 하던데요.
 
◆박지원 : 오래전부터 국회에서도
 
◇노영희 : 거기서 하면 안 된다고
 
◆박지원 : 여가부 장관에게 지적을 했고 그러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렇게 답을 했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저는 그래요. 이 지구 열대화 이렇게까지 폭염이 올 것을 누가 알았겠어요. 그럼 과학에서도 예측을 다 못하잖아요. 그러면 정부에서 폭염경보는 내리고 그 땡볕에 시설 없는 그곳에서 왜 잼버리는 계속 하냐고요. 
 
◇노영희 : 맞아요. 
 
◆박지원 : 그래서 대통령은 휴가 가시고 대통령의 최고의 덕목 중에 하나가 국가의 위기관리 능력입니다. 지금 위기관리 능력 면에서 우리 정부가 한계점을 노정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보고요. 저는 처음부터 그랬어요. 이건 김관영 전북지사한테 책임 넘긴다. 그러니까 빨리 정부에서 새만금 잼버리를 버리고 예를 들면 서울의 장충체육관, 코엑스, 삼성연수원, LG연수원, 현대 연수원 등 우리나라 좋은 시설이 많아요. 
 
◇노영희 : 그렇죠. 
 
◆박지원 : 거기에 수용을 해가지고 아이돌 그 공연도 해주고 우리 문화 탐방해주면은 되는데 왜 거기에서 하느냐 저는 그걸 했는데 저렇게 고집스럽게 나가더라고요.
 
◇노영희 : 일부러 이제 이게 아무래도 야영 체험이고 그러니까 좀 더 현실성 있게 고생하는 걸 위주로 해야 된다. 이런 마음이었겠죠?
 
◆박지원 : 아니 글쎄 그러니까 잼버리 자체가 같이 합숙 야영을 하면서 여러 가지 경험, 체험을 통해서 청소년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건데 아니 이게 폭염 경보인데
 
◇노영희 : 그러니까요
 
◆박지원 : 자기 자식들이 거기 있으면 가만히 놔두겠어요? 아니 그리고 참 웃기는 게 말이죠. 아마 이건 제가 맨 먼저 그걸 봤을 거예요.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런던 총리가 어쩐다고 그런 게 나와요. 
그런데 거기 보면은 한덕수 총리 얘기를 해놓고 시골 정부가 그러면 전 세계 사람들이 또 특히 외국 자기 자식들을 한국 잼버리에 참가시킨 부모들은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볼 거 아니에요? 이게 무슨 영국 총리가 나오고 시골 정부가 나오고 이게 얼마나 웃기는 일이냔 말이에요. 
그리고 이게 단순하게 이제 정부 행사가 아닌 것으로 한덕수 총리 등 막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잼버리는 다섯 분이 공동위원장이에요. 
 
◇노영희 : 여가부, 행안부
 
◆박지원 : 여가부, 행안부, 문체부 
 
◇노영희 : 그다음에 전라북도 
 
◆박지원 : 전라북도, 잼버리 조직위 등 이렇게 되면 정부 행사죠. 그렇죠? 그런데 한덕수 총리가 가서 여가부 장관 현장 지켜라. 물론 당신도 지켰어요. 생각해 보세요. 지금 우리 대원들은 더위에 병원으로 실려가는데 여가부 장관은 에어컨 빵빵 그러면 이게 되겠어요? 그래서 나는 이거 지금도 그래요. 조금 낮아졌다고 그러는데 분산 시민들이 우리 동네 찾아오신 분들인데 하고 다 온정을 베풀고 있는데 어떻게 됐든 저는 이러한 위기관리 능력이 세계적으로 어떻게 평가를 받겠느냐 저는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노영희 : 저는 궁금한 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우선 대통령 하고 대통령 부인이 첫 번째 날 개영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까?
 
◆박지원 : 그런 거 사진 보니까 근사하게 나왔더라고요.
 
◇노영희 : 대통령과 부인이 참석할 걸 알았으면 그래도 더 차질 없이 준비도 열심히 하고 그러는 게 이런 행사의 특징일 텐데 별로 신경 안 썼었나 보죠.
 
◆박지원 : 대통령 왔다 가셨으니까
 
◇노영희 : 잠깐 왔다 가는 거니까
 
◆박지원 : 어떻게 됐든 그게 문제가 아니지 않냐 이거죠. 간단하게 얘기하면 폭염 경보를 내려놓고 그 땡볕 바닥에서 잼버리 대회를 꼭 해야 되는 머리 밖에 없느냐 이건 닭대가리 아니면 이거 할 수가 없는 거예요.
 
◇노영희 : 닭대가리다. 아니 그리고 또 하나는 폭염 경보를 내렸으면 경보에 상응하는 대응책이 그다음에 나와야 되죠 그런 게 없었다는 거잖아요. 
 
◆박지원 : 그러니까 국제적 망신 아니에요. 아니 그리고 여자 목욕탕에 남자들이 그러고 뭐 성폭행, 또 지금 현재 우리나라가 코로나 하루에 6만 명이 발병하고 있는데, 거기에서도 발병한 거예요.
 
◇노영희 : 그러니까요.
 
◆박지원 : 그런데 이런 모든 것을 문재인 정부가 잘못했다. 코로나도 잘못했다고 하잖아요. 세계적으로 평가받은 K방역을 정치 방역이다 하는데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5만 명, 6만 명 나오면 지금 뭐라고 할 거예요. 정부 대책이 뭐예요? 모든 게 지금 문재인 탓하는데 저는 그래서 검찰에서 두 전 씨를 좀 압수수색해서 구속했으면 좋겠어요. 
 
◇노영희 : 두 전 씨요?
 
◆박지원 : 전 정권 전 정부
 
◇노영희 : 알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또 하나 들은 거는 예산을 별로 지원 안 해 줬다고 그러더라고요. 이 행사가 이렇게 엉망이 되게 된 이유 중에 하나가 예산이 많이 좀 안 들어갔다. 그런데 왜 안 들어가냐고 물어보니까 이게 전 정부가 이 행사를 준비를 하려고 처음에 시작을 한 거라 이게 잘 되면 전 정부가 너무 이렇게 빛날까 봐 싫었다. 이런 소문이 있긴 있었더라고요. 사실은 아니겠죠 설마
 
◆박지원 : 그런 것이야 있겠어요. 예를 들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부산 코엑스 2030년에는 그 유치를 하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을 해요. 지금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기업인들도 대기업 회장들도 그렇지만 2030년도 하니까. 안 하겠어요. 그건 아니죠 그건 아니에요. 그런 얘기를 하면 안 돼요. 지금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이지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데 나는 지금 계속 보니까 현재 대통령은 문재인 현직 대통령은 문재인 
 
◇노영희 : 아직도 
 
◆박지원 :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중 그렇게 생각해요. 
 
◇노영희 : 그러니까 아직도 그러는 그 망령에서 못 벗어났다.
 
◆박지원 : 아 그러면 안 되지.
 
◇노영희 : 왜 그럴까요. 그런데 너무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아요. 아까 말씀하신 두 전 씨에 대해서 너무 집착을 많이 하시는 게
 
◆박지원 : 두 전 씨를 빨리 압수수색해서 구속해야
 
◇노영희 : 어쨌든 지금 아까 좀 전에 말씀하셨습니다만 성추행 문제도 지금 얘기가 되고 있는데, 제가 깜짝 놀랐던 거는 여가부 장관이 심각한 사안이 아니다 경미한 사안이다. 이렇게 말하는 걸 제가 듣고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죠?
 
◆박지원 :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여가부 폐지한다고 했는데 잘 살아가더라고요. 그런 분이 여가부 장관을 하니까 주무 부처 잼버리의 주무 부처가 그건데 아니 생각해 봤어요. 딱 그분을 보고
 
◇노영희 :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진짜 우리가
 
◆박지원 : 청소년들은 땡볕에서 병원에 실려가는데 자기 방에는 에어컨 빵빵. 사람이 할 짓이에요. 그런데 그런 성폭행당하고 그랬으면 성폭행이 어디가 경미한 게 있습니까? 그러니까 설사 경미하다고 하더라도 이건 빨리 수습해서 조치를 해야지. 경미하다? 세계적으로 얼마나
 
◇노영희 : 아니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니까 미안하다. 일단 사과부터 먼저 하고 그다음에 철저히 조심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됐습니다. 뭐가 문제였는지 철저히 조사해서 제대로 된 처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지원 : 여가부 장관 하세요.
 
◇노영희 : 제가 시켜주시면 열심히 하죠. 근데 중요한 거는 마인드가 문제인 것 같더라고요. 제가 보니까 장관이 말하는 거 보고 제가 정말 기겁을 했어요. 경미한 사안이었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는지 깜짝 놀랐어요.
 
◆박지원 :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그 부분이
 
◇노영희 :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그래서 일부러 이분이 아니 여가부 없애라고 사람들로부터 이렇게 없애는데 지지받으려고 이런 말을 하나 이런 생각까지 혼자 했다니까요.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아 저는 여가부가 존치돼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장관만은 바꿔줬으면 좋겠어요. 대통령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휴가 중인데요. 지금까지 공개된 대통령 휴가 사진을 보니까 거제시장 방문해서 회 먹는 거 그다음에 천안함 티셔츠 입고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에 군함을 둘러보면서 장병들 격려한 모습이 두 가지밖에 안 보이더라고요.
 
◆박지원 : 휴가 가셨으니까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거제도 방문을 했는데 홍보수석실 보도자료를 제가 봤다니까요. 보니까 오탈자가 서너 군데 있어. 대통령실에 보도자료
 
◇노영희 : 오탈자가 그렇게 많아요.
 
◆박지원 : 이런다고 하면은 나는 이게 지금 나사가 빠졌다, 나갔다... 이러면 안 되죠. 대통령 내외분을 참모들이 대통령실에서 그렇게 보필을 하면 결국 대통령 내외 분이 많은 비난을 받는다라고 했는데 저는 또 김건희 여사가 사진 찍는 걸 굉장히 좋아하잖아요. 
 
◇노영희 : 그러니까요. 
 
◆박지원 : 그러니까 저도에서 또 그런 멋있는 사진이나 올리면 어쩔까 굉장히 걱정을 했어요. 왜냐하면 잼버리에서는 이렇지 국민들은 폭염에 난리지
 
◇노영희 : 아니 게다가 역에서 계속 살인 예고 나오고 칼부림하고 무서워 죽겠는데
 
◆박지원 : 뭐 묻지마 살인 사건 이런 게 터지지. 그래서 이러면 안 되는데 했더니 다행히 그런 사진을 안 올라와서 참 다행이다. 저는 그렇게는 생각합니다. 
 
◇노영희 : 그래도 아직 휴가가 남았으니까 좀 기다려 봐야지.
 
◆박지원 : 아니 그래서 지금 오늘 이 방송 들으시고 안 올리셔야지 올리면 아주 또 넌센스가 됩니다.
 
◇노영희 : 아니 그런데 정말 대통령이 이 잼버리에서 청소년들 쓰러지는 거 그다음에0 다른 나라에서 비난하고 걱정하는 거 이렇게 보시면서 많이 속상하셨나 봐요. 
 
◆박지원 : 많이 속상하시지. 아니 영국 미국 다 철수해 버리잖아요.
 
◇노영희 : 어쨌든 대책을 강구하라고 제대로 하라고 얘기는 하셨다고는 하는데 그것 플러스, 지금 각종 역마다 지금 사건 사고가 엄청나지 않습니까? 게다가 살인예고 올린 사람들이 지금 50명이라는 거예요.
 
◆박지원 : 제가 미국에서 살았잖아요. 미국에서 살면 경제가 향상돼서 선진국에 돌입하면 첫째 이런 폭력 마약 정신질환 이것이 반드시 수행되더라고요. 미국은 칼이 아니고 총이니까 다 그런 총기 난사가 나는데 우리나라는 본래 총이 없고 다 칼로 찌르는 동양은 그런 문화 아니에요? 그래 보면 이러한 것도 우리 정부가 만시지탄이지만 준비를 해야 된다. 그래서 저는 청소년 대책에 대해서 종교 문화 스포츠 컨설팅, 심리상담 이런 것들을 보다 대책을 강구해야지 지금 뭐 교권 이러면서하든 사후 약방문이라도 제대로 쓰자. 저는 그런 얘기에요. 그런데 어떻게 됐든 모방 범죄건 어땠든 그건 자꾸 개인주의 향락문화가 되면서 청소년들이 고립되잖아요. 혼자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이 나타난다. 그래서 참 심리학자들 특히 종교 교회나 사찰이나 전부 다 나서서 청소년들 문제 해결에 우리가 앞장서야지. 그냥 뭐 사건만 하고 그러면 안 돼요. 
 
◇노영희 : 맞습니다. 지금 정은원 님께서 정부의 책임자가 없으니까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라의 구분이 어떻게 되는지 걱정입니다. 정말 큰 걱정입니다. 이런 얘기를 지금 하고 계셨습니다. 풍우 님께서는요 칼보다 더 무서운 게 법을 이용한 핍박인데요. 이러면 안 됩니다. 이런 얘기하셨습니다. 요 얘기 한번 해보겠습니다. 이것도 되게 중요하고 의미가 있었는데 요거 조금 이상한 분위기로 흘러가요. 윤 대통령의 멘토 이 얘기는 사실 싫은데 멘토라고 주장하는 신평 변호사가 내년 총선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이 거의 전멸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렇게 말을 하면서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신당 창당 가능성도 있다. 이런 발언을 라디오에 나와서 했다가 여권으로부터 엄청난 공격을 받고는 말을 바꿨습니다. 나는 이런 소리를 아주 그쪽에 있는 믿을 만한 사람으로부터 확인을 받았고 기자로부터도 내가 들었는데 아니라고 하니까 내가 잘못 들은 것으로 하겠다. 이제 이렇게 말을 바꿨어요. 이거 무슨 말입니까 내년 총선에서 여권이 수도권 전멸이다. 일단 이런 여론조사가 있었냐 없었냐 물론 있었냐 없었냐는 중요한 것 같지 않고 이게 실질적으로 이런 기류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박지원 : 이게 대통령이나 정치 지도자의 측근들은 전형적으로 치고 빠져버리는 전략을 잘 구사합니다.
 
◇노영희 : 치고 빠지기를 합니까?
 
◆박지원 : 그렇죠.
 
◇노영희 : 간을 보는 겁니까? 
 
◆박지원 : 그렇죠. 아니 그리고 일부러 전략을 노출시켜 보는 거예요. 일부러 그래서 국민 반응을 보는데 과거에 지금은 그렇지 않던데요. 과거 역대 정권들의 개각 같은 것을 할 때는 후보자들을 언론에 한 번 띄워보면 검증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다시 하고 하는데 정치적 그런 결정도 치고 빠져버리는 그런 건데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신평 변호사 멘토라고 하는데 그분이 지금까지 말씀하신 것 다 정확하게 맞아 돌아가더라고요.
 
◇노영희 : 아 다 맞았어요
 
◆박지원 : 네 저는 그렇게 봤어요. 그런데 어떻게 됐든 이번에 이 윤석열 대통령이 신당을 즉 윤석열 당을 만들려고 한다. 하는 것은 저도 오래전부터 해왔고 그것이 내년 총선에 나타날 것이다. 지금 윤핵관 시대에서 검핵관으로 나타날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또 내년 총선에 지금 현재 수도권에서 국민의 힘이 어렵다 하는 것을 아마 자체 조사를 했든지 어디에서 알아가지고 그런 말씀을 하신 것으로 아는데 대통령실이나 국민의 힘에서는 즉 집권층에서는 이걸 인정하면 큰 소란이 나잖아요. 그래서 저는 전형적인 간보기가 아닌가.
 
◇노영희 : 전형적인 간보기다?
 
◆박지원 : 간보기다. 이렇게 정의를 하는데 앞으로 정치 상황은 저는 신평 변호사의 의 밝힘이 굉장히 사실로 드러날 것 같은 그런 예감이 있습니다. 
 
◇노영희 : 아니 그러면 왜 대통령이 신당을 창당하죠? 다른 사람이 신당 창당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지난번에 이준석 대표도 자기한테 공천 안 줄 거다 이러면서 신당 창당도 나는 다 열어놓고 있다 이런 얘기했거든요. 무소속도 얘기하고 있고 대통령이
 
◆박지원 : 제가 그것도 계속 얘기해 봤어요. 이준석 유승민 등이 나경원 그런데 나경원은 이제 귀순해 버렸고 그렇기 때문에 신당 왜냐하면 내년 초 공천에서 완전히 칼질을 당해버리는 거예요.
 
◇노영희 : 공천 배제자 명단이 쭉 돌았어요. 
 
◆박지원 : 아니 글쎄요. 으레 그런 것이 돌고 이제 그다음에 현실화되는데 그게 이제 쳐보는 거고 받는 거고 간보기 하는 거죠. 정치권에 꼭 나타나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이준석 유승민 신당설은 사실상 현실로 나타납니다.
 
◇노영희 : 사실상
 
◆박지원 : 예 저는 그렇게 봐요.
 
◇노영희 : 창당하면 또 망하는 거 아니에요
 
◆박지원 : 그렇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현재 국민의힘이 자기 당이 아니에요. 아 자기는 여기에 업혔단 말이에요. 대통령 입장에서는 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내년 총선을 기화로 해서 반드시 윤석열 당을 만들 것이다. 이런 건 정치권에서도 얘기했고 실제로 몇 사람이 그런 의사 타진을 하고 다니는 것도 저도 들었어요. 
 
◇노영희 : 저도 들었어요. 
 
◆박지원 : 그렇지만 신평 변호사의 말씀이 나는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렇게 봐요. 
 
◇노영희 : 근데 신평 변호사가 말을 급격히 거두어들인 거는
 
◆박지원 : 거두어드린 것은 지금 현재 지금부터 얘기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간보기 한 거예요. 얼마나 반응이 반발이 심한가 
 
◇노영희 : 그러니까 반발이 심하니까 거둬드린 거잖아요.
 
◆박지원 : 그렇지 않죠 반발이 심한 이 정도 반발 이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거둬들인 것은 간보기라니까요.
 
◇노영희 : 그러면 이렇게 딱 한 번 던져놓고 사람들끼리 한번 얘기해 놓고 나중에 가서 또 한 번 그때 가서 슬 해놓으면 이제 그거는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좀 있고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봐요.
 
◇노영희 : 이 정치 구단의 말씀이 되게 중요한데 사실 저도 박지원 원장님 말씀하시는 거에 어느 정도 한 60% 정도는 저도 좀 비슷하다 생각하는데요.
 
◆박지원 : 그럼 6단이네
 
◇노영희 : 저는 영단이니까. 그런데 여기에 홍준표 대구시장도 변수가 될 것 같아요. 이분이 윤석열 대통령한테 사실은 계속해서 번번이 얻어맞고 있는 중인데 
 
◆박지원 : 아니 홍준표 시장은 권력을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과 싸움은 안 해요. 
 
◇노영희 :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지는 않는다고
 
◆박지원 : 겨냥하지 않죠. 김기현 대표를 김기현은 겨냥하죠. 
 
◇노영희 : 힘 없이 맞아서 그냥 맞고만 있는 사람을
 
◆박지원 : 아니 그러니까 그 힘이 없잖아요. 그리고 자기하고 각을 지는 유승민 전 의원을 공격하지 그 홍준표 시장의 공격하는 그 내용을 보면은 일리가 있어요. 그러면서도 보십시오. 10개월 당권권 정지되니까 나에게는 3년의 시간이 있다. 
 
◇노영희 : 대선 나간다?
 
◆박지원 : 이런 얘기를 하는가 하면 그다음에 나는 좋지만 이준석 유승민은 안고 가야 된다. 그러면 총선 안 된다 이렇게 하잖아요. 그래서 또 글을 내려버리잖아요.
 
◇노영희 : 왜? 맨날 썼다 내렸다 썼다 내렸다 너무 많이 하시잖아. 
 
◆박지원 : 아니 글쎄 그것이 전형적인 치고 빠지는 작전이라니까요.
 
◇노영희 : 근데 홍준표 시장은 제가 봤을 때 유승민 의원을 지역적으로 본인이 라이벌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고 그냥 유승민 의원은 계속 양념으로 넣는 것 같고 이준석 대표를 계속 찔렀다 말았다 하는 것 같은데 
 
◆박지원 : 글쎄요 저는 그럴 거예요.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대선에서 출마할 사람이 아니에요. 그렇죠 당연히 그렇기 때문에 엄격하게 보면 항상 그러는 거죠. 
 
◇노영희 : 다음 사람은 누구냐 이준석이다. 유승민은 끝이다.
 
◆박지원 : 그러니까 그전에 이회창 노무현 대결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이겼잖아요. 이겼을 때 이회창 대표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만 공격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당시 비서실장으로 김대중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지 대통령 후보가 아니다. 근데 왜 왜 우리하고 싸우느냐라고 얘기했는데 그런 전략을 쓰다가 진 거예요. 
 
◇노영희 : 노무현을 공격했어야는데
 
◆박지원 : 어떻게 됐든 그렇죠 어떻게 됐든 홍준표 시장의 정치적 그거 보통뿐이 아니에요.
 
◇노영희 : 그렇군요. 근데 그분은 어쨌든 대권의 꿈을 절대 버리지 않는군요. 그렇죠 앞으로 신평 변호사의 발언을 눈여겨봐야 될 것 같고 홍준표 시장의 입을 정확히 분석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민주당 얘기 한번 해보겠습니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구속이 됐습니다. 어쨌든 2명 중에 1명 구속이 됐고 국민의힘에서는 사과해라 이런 얘기까지 하던데 무슨 뜻입니까? 윤관석 의원이 구속됐다는 것은 지금 민주당 의원 10명 명단 나왔어요. 
 
◆박지원 : 글쎄요 저는 불행히도 예측을 했어요. 저는 윤관석 의원은 구속될 것 같다 이성만 의원은 아니다 아닌 것 같다 했는데 그렇게 나왔는데 그렇게 하면서 조선일보에서 검찰발로 19명의 돈봉투 관련 의원이 있다. 이런 보도는 이미 있었잖아요. 거기에 실명으로 10명을 딱 찍었어요. 그리고 이제 구속영장 적부심사에서 그러한 것을 검찰이 제시를 했다.
 
◇노영희 : 네네.
 
◆박지원 : 그리고 아홉 명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고 한 명 충청권 두 명 수도권 여섯 명은 호남이다. 이러니까 지금 들끓고 있는데요. 어떻게 됐든 검찰에서 혐의를 두고 구속영장 청구해서 법정에서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하니까 더 두고 봐야죠. 그렇지만 지금 현재 거기에 거론된 의원들이 아니다. 이렇게 하고 신정훈 의원은 오래전부터 아니라고 아주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검찰이 이렇게 정치하듯 수사를 하지 마라 이거예요. 윤석열 대통령은 수사하듯 정치를 하고 검찰은 정치하듯 수사를 한단 말이에요. 변호인 변호사니까. 그렇지만 구체적 혐의가 있으면 완전하게 내사 조사를 해서 발표를 해야지 이렇게 간보기로 19명이 있다 20명이 있다. 이렇게 해서 이름을 쓱쓱쓱 흘러내리면 이게 정치 아니냐 이거죠. 그렇죠 그래서 저는 어제 이렇게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민주당의 폭염이 진짜 무서운 폭염이 8월달에 지금 쏟아지고 있는 거예요. 돈 봉투 때문에 또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무슨 시누이 된다는 사람의 글.
 
◇노영희 : 그러니까 시아버지 시부모를 18년을 모셨네 안 모셨네 가서 지금 싸우더라고요.
 
◆박지원 :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는 8월 달에 뭐 백현동과 그 대북송금 특검 김성태 회장의 발언으로 이화영 부지사의 발언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이게 엄청나게 뜨거운 폭염이 민주당에 지금 동시에 떨어지고 있어요.
 
◇노영희 : 박영수 특검 구속은 어떻게 될까요? 박영수 특검 구속은 영향을 미칠까요? 박영수 특검이 지금 구속됐거든요.
 
◆박지원 : 그것도 그러니까 영향을 미치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8원을 민주당이 단합하고 강한 민주당에 대해서 잘 대처를 해라 잘 싸워라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9월이 오면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이게 예산 국회이기 때문에 검찰의 칼도 무뎌질 수밖에 없어요. 정국이라는 게 지금까지 정치를 보면 그러니까 이 폭염에 8월을 민주당이 지혜롭게 해라.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분명한 리더십을 세워라. 그렇게 페이스북에다 올렸는데 오늘 아침 신문 보니까 딱 세 가지로 다 그 민주당이 당하고 있다. 이런 당할 것이다. 이런 기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 돈 봉투 이건 진짜 검찰이 제발 이런 짓 하지 마라.
 
◇노영희 : 워낙 당해보셨으니까 아시잖아요.
 
◆박지원 : 나는 지금도 당하고 있어.
 
◇노영희 : 그러니까 저는 원장님의 검찰 탄압사에 대해서는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민주당이 이 8월이 매우 중요한데 그만 좀 내분을 일으키고 단합하는 게 매우 중요할 것 같은데 단합이 될까요.
 
◆박지원 : 김대중 회고록을 민주당 사람들이 다시 한번 읽어봐라. 읽어보면 우리 민주당원들이 민주당이 김대중이 되자 그 어려운 탄압과 고초를 어떻게 극복하고 승리를 하는가. 이것이 지금 우리는 김대중의 회고록 속에서 우리의 갈 길을 한번 찾아보자라고 저는 제안을 했어요.
 
◇노영희 : 제가 오늘 페이스북에 써야 되겠습니다. 박지원 원장님이 김대중 회고록을 읽고 다시 한번 민주당 정신 차려라.
 
◆박지원 : 아니 정신 차리라가 아니라 김대중이 돼서 우리 극복하자. 싸우자. 외부를 향해서 써야지 내부 지금 이게 아니다. 
 
◇노영희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박지원 : 네 감사합니다.
 
박지원 전 국가원장이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해당 전문은 방송 내용을 최대한 사실대로 명시했으나 전문 특성상 일부 내용이 다소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 이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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