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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여의도 재건축 조합' 유튜브 개설…총선 보폭 넓히기

"정책적인 것만 다루는 방송해보고 싶다"…천하람·이기인과 운영

2023-07-30 13:19

조회수 : 12,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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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여의도 재건축 조합'을 개설했습니다. 사진=이준석 전 대표 유튜브 채널 갈무리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유튜브 채널 '여의도 재건축 조합'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섰습니다. 
 
30일 이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 '여의도 재건축 조합'을 확인하면, 지난 28일 '이제 시작합니다 여의도 재건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시작으로 총 3개의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첫 영상에서 이 전 대표는 "정책적인 것만 다루는 방송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기인 경기도의회 의원도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 도의원은 "우리도 유튜브에 등장하자. 정책을 이야기하는 유튜브를 하자"라며 영상의 방향성을 설명합니다.
 
이후 '북한방송, 대중에게 완전 개방해야할까?'·'체벌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습니다. 각각의 영상에서는 북한 조선중앙TV의 개방 문제와 학생인권조례 문제 등 정책 이슈가 논의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교권 회복 문제에 "제발 교권 회복 논의가 애를 패는게 중심이다, 이렇게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학생인권조례를 보수가 정쟁화하는 과정에서 진보 교육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학생인권조례를 읽어 본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학생인권조례가 문제가 아니라, 교육에 대한 기본적인 학부모들과 교원 간의 계약 관계가 잘못돼 있다"며 "학부모는 교원에게 교육을 넘어서는 보육의 어떤 것도 요구하면 안 된다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이 전 대표가 정책과 여의도의 변화를 앞세우면서 본격적인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모습입니다. 
 
한편 비윤계인 유승민 전 의원도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지 상태에서 프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총선 출마에 선을 긋던 최근까지의 모습과는 달라, 비윤계가 힘을 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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