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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어린이날 100주년 앞두고 기지개 켜는 완구업계

적극적인 마케팅 이어져…최초 출시에 팝업·컬래버까지

2022-05-02 16:15

조회수 : 6,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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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자영업자들의 영업제한이 해제되고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사라지면서 완연한 엔데믹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완구업계도 기지개를 켜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에 100주년을 맞이하는 어린이날을 맞아 신제품과 콘텐츠를 발표하고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팝업스토어를 꾸리는 등 다각도로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손오공이 출시한 옥토넛 테라 탐험선 1호. (사진=손오공)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완구업계는 악영향을 받았다. 보통 신작 애니메이션이나 완구 신제품이 나오면 또래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팬덤이 형성되곤 하는데 팬데믹으로 이같은 문화의 확산이 제한됐다. 이 때문에 손오공과 초이락컨텐츠컴퍼니 등 주요 완구업계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했다.
 
올해에는 적극적인 신작 발표와 마케팅으로 매출을 늘린다는 것이 완구업계의 목표다. 특히 이번 어린이날은 100주년이어서 완구업계는 지난 2년 넘게 하지 못했던 오프라인 마케팅들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손오공은 애니메이션 ‘바다 탐험대 옥토넛’의 글로벌 공식 완구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손오공은 바다 탐험대 옥토넛 글로벌 공식 완구 제작사 무스토이즈와 국내 독점계약을 맺고 ‘바다 탐험대 옥토넛: 육지수호 대작전’ 신제품을 출시했다. 손오공은 육지수호 대작전에 등장하는 신규 탐험선 ‘테라’를 공식 출시에 앞서 1000개 한정으로 일부 물량을 사전 공수했다.
 
손오공은 ‘쥬라기월드: 도미니언’ 영화 개봉에 앞서 영화 속의 주요 공룡, 주인공, 탈것 등을 모티프로 한 총 17종의 작동완구와 피규어도 출시했다. 손오공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한 영화 쥬라기월드 피규어와 그동안 많은 부모님들이 찾았던 옥토넛 공식 완구를 어린이날에 맞춰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도 신작으로 맞선다. 최근 TV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한 메카드볼2에 등장하는 안티히어로 빈 라인하트의 메카니멀인 ‘레드론’, 마보리단의 메카니멀인 ‘트릭스터’, 세라의 메카니멀인 ‘블리츠’ 등 새 완구 3종을 선보인다. 또 새롭게 선보이는 ‘헬로카봇12’에서 새로 등장한 ‘스크류붐바’, ‘파워붐바’ 등 붐바 카봇 완구들은 구슬을 발사하는 캐논 기능까지 보여준다. 
 
미미월드는 컬래버레이션과 팝업스토어 전략을 썼다. 미미월드는 LF 대표 패션 브랜드 헤지스와 협업해 2000년대 무드의 캡슐 컬렉션인 MIMI X HAZZYS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달 14일 미미월드 네이버스토어에서 출시되자마자 나흘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22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 헤지스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 지난달 25일부터는 미미월드가 미미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고양 스타필드에서 ‘미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이마트 역삼점에서 아이들이 장난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변소인 기자)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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