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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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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오미크론' 확산에도 오프라인 매장 힘주기 지속

마트·편의점, 전문점과 특화형 매장 통해 다양화한 소비 트렌드 대응

2021-12-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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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합정프리미엄점 외부 전경. 사진/GS리테일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오미크론 확산 우려 속에서도 유통기업들이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백화점업계는 '더현대서울'을 필두로 영업면적을 줄이고 체험과 휴식 공간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추세라면 마트와 편의점은 전문점과 특화형 매장을 통해 방문객 늘리기에 나섰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다음 달 중 인천 간석점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까지 17개 점포를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인다. 리뉴얼 점포는 신선식품 공간을 보다 넓게 확보해 먹거리를 강화하며, 비식품 판매 공간은 줄이고 휴게공간과 체험공간으로 바꾼다. 
 
대형마트와 더불어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속적인 추가 출점을 통해 지역 고객의 쇼핑 편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6년 만인 지난달 18일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시흥 배곧점을 오픈했다. 소용량 팩과 샐러드, 축산상품 등 경쟁력 있는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HMR)을 집중적으로 진열한 트렌디한 MD 구성이 특징으로, 오픈 첫날부터 목표 대비 2배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마트 역시 잠실점을 리뉴얼해 점포명을 '제타플렉스'로 바꿔 오는 23일 새로 문을 연다. 최근 전문점과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을 육성하고, 향후 가두점 진출까지 염두에 둔 결정이다. 매장 2층에는 리빙 전문 매장, 1층에는 와인숍을 운영한다. 이마트(139480) 역시 지난해 리뉴얼한 9개 점포의 올해 평균 매출 성장률은 26%를 기록했으며, 올해 말까지 18개 점포를 리뉴얼한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25는 지난달 25일 뉴 콘셉트 플래그십 스토어(이하 플래그십 스토어)로 오픈한 합정프리미엄을 시작으로 다양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다. 점차 온라인 커머스가 확대되고 있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GS25는 올해 말까지 플래그십 스토어를 1~2점포 추가로 선보이는 한편 2022년말까지 금융업무 강화형, 주류 강화형 등 10여 점포를 추가로 오픈해 상권별로 더욱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합한다는 계획이다. 1호 플래그십 스토어로 합정동 카페 거리에 입점한 GS25 합정프리미엄점은 카페, 주류, 간편 식품 강화형 매장 콘셉트로 꾸려졌다. 상품 구색도 상권과 점포 콘셉트에 부합하도록 프레시푸드, 간편식, 고급 베이커리, 와인·위스키 등 주류 등을 대폭 강화하고, MZ세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쿠캣마켓의 전용 상품 냉동 매대도 운영하고 있다.
 
생활문화기업 LF(093050)는 세분되는 고객 취향에 맞는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컨템포러리 편집숍 ‘라움(RAUM)’의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7년 만에 리뉴얼 오픈했다. 라움 플래그십 스토어는 공간을 두 섹션으로 나눠 ‘럭셔리&하이엔드’ 섹션에서는 페미닌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디자이너 컬렉션을 전면에 구성했으며, ‘컬처&팝’에서는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녹여낸 컨템포러리 캐주얼 컬렉션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시장이 확대하면서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경쟁력이 약화해 유통 업계에선 소비자 모객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면서 "코로나 장기화로 오히려 특색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진 만큼 오프라인 인프라를 통해 온라인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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