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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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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3천만원대 티구안 출시…수입차 대중화 가속

2017년 판매 중단 이후 판매량 상승세 전환

2021-07-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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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디젤 게이트 사태로 위기에 놓였던 폭스바겐이 가격 경쟁력을 필두로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대중화'를 가속화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2일 오전 브랜드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주요 연례 행사인 ‘폭스바겐 미디어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3A'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은 이 자리에서 전 모델 가격 조정, 보증기간 연장 등을 골자로 하는 '3A 전략'을 발표했다. ‘3A 전략'은 누구나 부담 없이 수입차를 구입할 수 있고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한 총소유비용은 더욱 합리적으로 줄이고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 사양은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해 폭스바겐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폭스바겐은 지난 2018년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 전략을 제시한 이후 수입차 시장의 문턱을 지속적으로 낮춰왔다"며 "새로운 3A 전략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수입차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만들고, 수입차의 진입 장벽을 허물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3A 전략의 첫 번째 주자 신형 티구안을 공개했다. 2세대 티구안의 부분 변경 모델인 신형 티구안은 외관 디자인의 변화와 함께 IQ.라이트,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 무선 앱커넥트 기능 등 최첨단 안전 편의 시스템이 탑재됐다. 가격은 대폭 낮췄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3802만~4411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신형 티구안은 이달 말부터 인도가 시작된다.
 
폭스바겐은 신형 티구안을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전 모델 라인업에 5년·15만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특정 모델에만 적용되던 최장 무상보증을 표준화한 것으로 수입차 유지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밖에도 폭스바겐은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를 통해 신차 구입 고객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수리 시 총 5회까지 자기부담금을 무상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티구안은 글로벌 시장에서 600만대 이상 판매된 최고의 차"라며 "많은 물량을 확보했으나 이마저도 모자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의 '더 뉴 티구안'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은 국내에 전기차 모델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 전기차 모델에 대한 비전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전기차(EV for Millions, Not for Millionaires)"로 정의하며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폭스바겐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ID.4를 직접 소개했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완성된 전기 SUV ID.4는 폭스바겐 전동화 모델 포트폴리오의 첫 시작점이 되는 모델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폭스바겐은 ID.4를 시작으로 배터리 기반의 ID. 패밀리 모델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우리는 한국 자동차 시장의 잠재력과 제품에 대한 신뢰를 믿고 있다"며 "폭스바겐은 한국 시장만을 위한 새롭고 과감한 전략으로 수입차의 진입 장벽을 낮춰가면서 한국 고객이 원하는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5년 국내 시장에서 3만대 이상을 판매했던 폭스바겐은 2016년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건으로 전년 대비 절반(1만3178대) 수준까지 판매량이 하락한 바 있다. 2017년에는 판매중단으로 '0대'를 기록했다. 이후 2018년과 2019년 1만대 안팎에서 지난해 1만7615대까지 늘어났다. 올 상반기 8752대를 판매한 가운데 올해 연간 2만대 판매 달성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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