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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후 집값 조정 사례 언급한 홍남기 "진중한 결정" 호소

금융위기 이후 -11.2%…"내집 마련·부동산 투자 시 진중한 결정"

2021-05-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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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 집 마련과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진중한 결정’을 요청하고 나섰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IMF) 위기 당시 부동산 가격 급등 후 일정부분 조정과정을 거친 경험이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내년 사전청약 물량 등을 종합 감안해달라는 호소다.
 
홍남기 부총리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1998년 IMF 위기 당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후 일정부분 조정과정을 거친 경험이 있다"며 "내집 마련 및 부동산 투자 시 금년도 주택분양물량, 금년 하반기 및 내년 사전청약 물량 등을 종합 감안해 진중한 결정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IMF 위기 후인 1998년 전국주택 매매가격은 전년 말 대비해 12.4% 하락한 바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인 2008년 9월부터 2013년 8월 사이에도 서울 아파트 값은 11.2% 떨어졌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안정세였던 부동산가격이 보궐선거 이후 수급보다는 호가 중심으로 오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부동산정책 일부 보완작업과 관련, 당정간 협의를 더 신속히 진행해 부동산시장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이도록 해달라"고 기재부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또 "조만간 중기재정계획을 논의하는 재정전략회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다음 주 부터는 금년 세제개편 작업, 내년 예산편성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재정(예산)은 ‘정책의 숫자적 표현’으로서 세제 및 예산편성작업은 정책과 교감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작업인 만큼 단순히 세수, 예산숫자를 정하는 프로세스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정책의 틀을 잘 디자인하고 정책 수용자들과 잘 소통하는 것이라는 인식하에 그 어느 때보다 치밀하게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1998년 IMF 위기 당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후 일정부분 조정과정을 거친 경험이 있다"며 "내집 마련 및 부동산 투자 시 진중한 결정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일대.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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