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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당 대표 후보 조해진 최고위원 출마로 선회…"부족함 느껴"

후보 등록 하루 앞두고 바꿔…"당 대표 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2021-05-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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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첫 번째로 출사표를 던졌던 조해진 의원이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1일 최고위원 출마로 선회했다.
 
조 의원은 이날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당 대표는 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오는 22일 최고위원에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 23일 "통합의 구심점이 되려면 우리 당은 허물을 벗고 뼈대를 바꾸는 개혁을 해야한다"며 당 대표 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하위권에 머무는 등 지지율과 관련해 고심이 커지자, 최고위원 출마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그는 "준비가 부족했다"며 "최고위원이 되어 당에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이들은 김웅·김은혜·윤영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 의원과 나경원·신상진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총 9명이다. 최고위원 선거는 조 의원을 비롯해 9명의 인사들이 나선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등록은 22일까지이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내달 11일 열린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사진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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