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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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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올해 목표 달성 벌써 '청신호'

2021-02-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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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간 부진에 시름했던 국내 조선사들이 연초 수주 릴레이로 올해 실적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집니다.
 
이날 기준 국내 조선 3사의 올해 선박 수주 규모는 4조3852억원으로 목표액의 10% 이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올해 조선 3사의 수주 목표액은 304억달러(한화 약 33조4600억원)로, 구체적으로 한국조선해양 149억달러, 삼성중공업 78억달러, 대우조선해양 77억달러입니다.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조8273억원을 수주하며 올해 목표액의 11.2%를 달성했습니다. 공시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7척을 수주했는데 이중 현대중공업이 컨테이너선 4척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고 현대삼호중공업이 컨테이너선 4척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주문받았다고 합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척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척을 수주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LNG로 추진하는 VLCC 4척 4587억원 수주를 따내며 목표를 향해 순항 중입니다. 앞서 수주한 컨테이너선 9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더한 총 수주액은 1조9005억원으로 올해 목표의 20%에 다가섰습니다. 
 
3사 중 가장 부진했던 대우조선해양도 최근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4척을 4863억원 규모로 주문받으며 분발 중입니다. 올해 수주 목표액은 77억달러로, 현재까지 수주액은 6574억원(7.7%)입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추진 VLCC. 사진/삼성중공업
 
해운업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코로나19로 침체했던 경기도 올해부터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내 조선 3사의 올해 수주 목표 합산은 작년보다 약 100억달러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구체적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보다 48%, 삼성중공업은 42%, 대우조선해양은 37% 목표치를 올려잡았는데요.
 
아직까진 성과가 나쁘지 않습니다. 지난달 국내 조선사들은 20억달러에 달하는 수주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보다 약 5배 성적을 개선했습니다. 특히 주력 선종인 대형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 VLCC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1월 전 세계 발주량의 54%를 따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수주한 23조원 규모 카타르 물량 발주가 올해 안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망도 밝습니다. 해외 언론들이 현대중공업이 나이지리아와 LNG 운반선 5척 건조 계약을 논의 중이고, 삼성중공업 또한 그리스 선사로부터 LNG 추진 VLCC를 최대 4척 수주할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추가 주문에 대한 기대도 커집니다.
 
이 정도면 우리 조선사들, 올해에는 웃을 가능성이 높겠죠?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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