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포커스=== 재테크 (기자의 눈) ‘불가리스 사태’ 또 남 탓하는 남양유업 “세포단계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코로나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죄송하다” 남양유업이 공식 사과문을 냈다.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저감 효과’를 주장한 지 나흘 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고발조... (시론)청년을 위한 나라는 어디에? 20대의 이유있는 반항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지난 4·7 보궐선거에서 청년의 분노가 분출하며 승패를 갈랐다. 전통적으로 진보 여당을 지지하던 20대 청년들이 보수 야당에게 표를 몰아주며 판세를 뒤집었다. 청년 표의 향방이 내년 3월 대선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토마토생활법률)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고? 지난 3월23일 노원구에 살고 있었던 세 모녀가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온라인 게임을 통하여 피해자를 알게 되었고 집요하게 만남을 요구했으나 피해자가 만남을 거부하고 연락처를 차단하는 등 거부 의사를 보이자 피해자 집을 방문해 ... (기자의눈) 임종헌 재판부는 자신이 없나 형사재판에서 구구절절한 사연은 주로 피고인이 말한다. 검찰은 논박하고, 법관은 심리한다. 이 익숙한 구도를 깨트린 쪽은 법관이었다.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윤종섭)는 검찰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보낸 공판준비명령서에 ... (토마토칼럼)실망스러운 검·경 수사력 검·경 수사력에 실망했다.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얘기다. 60일 넘게 나라 안을 발칵 뒤집었지만 밝혀낸 것은 '친모는 친모 아닌 외조모'라는 과학적 사실 하나다. 물론 경찰의 빈틈 없는 확인에서 비롯된 성과다. 그러나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수사가 진전... (토마토칼럼)재계에 부는 사무직 노조 바람 재계에 사무직 노조 결성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SK하이닉스에서 시작된 성과급 논란이 불씨가 돼 지난달 LG전자에서 사무직 노조가 출범했고 다른 기업으로도 이런 움직임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달 초에는 금호타이어에 사무직 노조가 공식 설립됐고 현대... (기자의 눈)'오세훈표' 방역, 정말 괜찮을까? "신속 자가진단키트를 영업장에서 사용하고 고객이 30분이나 검사 결과를 기다린다고요. 고객이 자가 진단하고나서 오는 게 아니라는 건가요." 서울형 거리두기에 반색하던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대화 주제가 신속 키트에 이르자 당황하는 눈치였다. 방역... (시론)중소기업에 그림의 떡, 규제완화 어느 정부가 들어서든 통과의례처럼 다루는 캠페인성 정책이 있다. 규제완화나 철폐에 대한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을 옥죄는 규제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한다. 그럼에도 불합리하거나 실효적이지 못한 규제는 여전히 넘친다. 특히 대부분 중소... (기자의눈)‘파테크·반려대파’ 유행의 씁쓸함 파테크, 대파코인, 반려대파. 최근 비싸진 파 값에 부담이 커지자 파를 사는 대신 집에서 길러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등장한 신조어다. 비싼 파를 사느니 차라리 집에서 길러 먹는 게 낫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반영된 것이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 (토마토칼럼)2030이 원하는 세상 한국사회주택협회는 얼마 전 50대의 김종식 녹색친구들 대표 대신 1990년생인 이한솔 신임 이사장을 선임했다. 40~50대 사업자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막내급’을 선택한 건 위험해보이기까지 했지만 이 이사장의 답은 명쾌했다. “입주자들의 90%가 청... 12345▶
(기자의 눈) ‘불가리스 사태’ 또 남 탓하는 남양유업 “세포단계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코로나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죄송하다” 남양유업이 공식 사과문을 냈다.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저감 효과’를 주장한 지 나흘 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고발조... (시론)청년을 위한 나라는 어디에? 20대의 이유있는 반항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지난 4·7 보궐선거에서 청년의 분노가 분출하며 승패를 갈랐다. 전통적으로 진보 여당을 지지하던 20대 청년들이 보수 야당에게 표를 몰아주며 판세를 뒤집었다. 청년 표의 향방이 내년 3월 대선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토마토생활법률)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고? 지난 3월23일 노원구에 살고 있었던 세 모녀가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온라인 게임을 통하여 피해자를 알게 되었고 집요하게 만남을 요구했으나 피해자가 만남을 거부하고 연락처를 차단하는 등 거부 의사를 보이자 피해자 집을 방문해 ... (기자의눈) 임종헌 재판부는 자신이 없나 형사재판에서 구구절절한 사연은 주로 피고인이 말한다. 검찰은 논박하고, 법관은 심리한다. 이 익숙한 구도를 깨트린 쪽은 법관이었다.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윤종섭)는 검찰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보낸 공판준비명령서에 ... (토마토칼럼)실망스러운 검·경 수사력 검·경 수사력에 실망했다.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얘기다. 60일 넘게 나라 안을 발칵 뒤집었지만 밝혀낸 것은 '친모는 친모 아닌 외조모'라는 과학적 사실 하나다. 물론 경찰의 빈틈 없는 확인에서 비롯된 성과다. 그러나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수사가 진전... (토마토칼럼)재계에 부는 사무직 노조 바람 재계에 사무직 노조 결성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SK하이닉스에서 시작된 성과급 논란이 불씨가 돼 지난달 LG전자에서 사무직 노조가 출범했고 다른 기업으로도 이런 움직임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달 초에는 금호타이어에 사무직 노조가 공식 설립됐고 현대... (기자의 눈)'오세훈표' 방역, 정말 괜찮을까? "신속 자가진단키트를 영업장에서 사용하고 고객이 30분이나 검사 결과를 기다린다고요. 고객이 자가 진단하고나서 오는 게 아니라는 건가요." 서울형 거리두기에 반색하던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대화 주제가 신속 키트에 이르자 당황하는 눈치였다. 방역... (시론)중소기업에 그림의 떡, 규제완화 어느 정부가 들어서든 통과의례처럼 다루는 캠페인성 정책이 있다. 규제완화나 철폐에 대한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을 옥죄는 규제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한다. 그럼에도 불합리하거나 실효적이지 못한 규제는 여전히 넘친다. 특히 대부분 중소... (기자의눈)‘파테크·반려대파’ 유행의 씁쓸함 파테크, 대파코인, 반려대파. 최근 비싸진 파 값에 부담이 커지자 파를 사는 대신 집에서 길러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등장한 신조어다. 비싼 파를 사느니 차라리 집에서 길러 먹는 게 낫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반영된 것이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 (토마토칼럼)2030이 원하는 세상 한국사회주택협회는 얼마 전 50대의 김종식 녹색친구들 대표 대신 1990년생인 이한솔 신임 이사장을 선임했다. 40~50대 사업자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막내급’을 선택한 건 위험해보이기까지 했지만 이 이사장의 답은 명쾌했다. “입주자들의 90%가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