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최영 나이스그룹 부회장, 아들 '황제 군복무' 논란에 사퇴
이현석 나이스홀딩스 경영본부장, 대표이사 신규 선임
입력 : 2020-06-16 오후 9:10:49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최영 나이스그룹 부회장이 공군에 복무 중인 아들의 '황제 군복무' 논란에 따라 16일 사퇴했다.
 
나이스홀딩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최영 나이스그룹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고, 이현석 나이스홀딩스 경영기획본부장을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한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이날 그룹사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낸 통해 "저는 이제 나이스홀딩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그룹의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나이스홀딩스 대표를 지내다 작년 12월 나이스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한 전문 경영인이다. 지난 2018년 나이스그룹 창업주가 별세하면서 공석이 된 회장직을 대신해 사실상 그룹 경영 전반을 맡아왔다.
 
한편 최 부회장의 아들인 최모 병사는 소속 부대의 한 부사관이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황제 복무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서울 금천구 공군부대에서 같은 부대 부사관에게 빨래를 시키고 생수 배달을 맡기는 등의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신병남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