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보다 유연한 통화정책으로 움직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달러 페그제가 중국의 통화정책 수행 능력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가이트너 장관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확신하는 이유로 달러 페그제의 모순을 언급했다. "중국은 강하고, 크고, 독립적이고, 성장하는 경제국인데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중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도록 허락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앞서 어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과 만나 "보다 시장 지향적인" 환율 체계로 이동해 주기를 요청했다. 그러나 후 주석은 "외부의 압력으로 중국의 위안화를 절상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가이트너 장관은 최근의 입장에서 사뭇 강경한 태도로 돌아섰다. 그는 "중국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오바마 행정부가 매우 힘 있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