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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 제재면제 승인
입력 : 2019-03-09 오후 12:12:11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산가족 화상 상봉과 관련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9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정부가 신청한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 관련 물자·장비 반출에 대한 대북제재 적용 면제를 결정했다. 제재 면제 요청에 대해 대북제재위에 소속된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반대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해 9월 평양정상회담 이행 차원에서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을 추진해왔으나 카메라 등 관련 장비와 화상상봉 시설 개보수에 필요한 스크린과 광케이블 등 일부 기자재가 대북제재에 저촉돼 미국 측과 면제 논의를 이어왔다. 제재 면제가 이뤄지면서 정부는 북측과 협의를 거쳐 화상 상봉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남북은 간접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이산가족들의 상봉 기회를 확대하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화상상봉을 실시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총 7차례에 걸쳐 3748명의 이산가족이 화상으로 만남을 가졌다. 기존 화상상봉 설비는 2007년 이후 10년 이상 쓰이지 않아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작별상봉 및 공동중식을 마치고 버스에 오른 북측 가족들이 남측 가족들과 헤어지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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