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中 6년래 첫 무역적자 기록..수입 급증
입력 : 2010-04-10 오후 5:19:0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중국이 6년래 첫 월간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미국과의 위안화 절상 협상에 있어 중국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커졌다.
 
9일(현지시간)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은 3월 72억400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중국이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4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적자폭도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3월 무역적자 규모가 3억9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무역적자에는 내수 확대에 따른 수입 급증이 큰 영향을 미쳤다. 3월 중국의 수입은 전년동기보다 66% 급증했다. 수입 증가세는 전달의 44.7%보다 훨씬 가팔라졌다.
 
반면 수출 증가세는 전달 44.7%에서 3월 24.3%로 축소됐다.
 
미국의 주장과는 달리 대미 무역흑자 규모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비 20%, 수입은 43% 증가했다.
 
다만 중국의 무역 적자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내수 수요 확대 외에 주요 금속, 원유 등 상품가격 상승이 무역적자폭 확대의 주요원인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3월 무역적자는 중국 입장에서는 나쁘지만은 않은 소식이 될 듯하다. 중국은 무역적자를 빌미로 미국과의 위안화 절상 협상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볏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