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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그리스 대형은행 신용등급도 하향
입력 : 2010-04-10 오전 11:34:4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에 이어 내셔널뱅크오브그리스(NBG) 등 5개 그리스 대형은행들의 신용등급도 하향 조정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성명서를 통해 "그리스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그리스 은행들의 유동성과 자금 조달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그리스 은행 신용등급 하향 조정의 배경을 밝혔다.
 
피치는 그리스 은행들이 현 수준의 시장 변동성 상황에서 현재의 유동성 수준을 유지하기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피치는 NBG, EFG유로뱅크에르가시아스, 알파뱅크, 피래우스뱅크 등 4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 중 최하인 'BBB-'로 한단계 낮추고, 농업은행의 경우 종전 'BBB-'에서 투자 부적격(정크) 등급 중 최고인 'BB+'로 하향 조정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 5개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도 모두 '부정적'으로 제시하며, 추가 등급 하향 여지도 남겨뒀다.
 
이날 앞서 피치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낮추고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재정긴축에 따른 경기하강 위험과 높은 시장금리를 비롯해 유로존 국가들이 구체적인 지원조건을 밝히지 않은 점이 등급 하향의 이유가 됐다.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EU)은 필요하다면 그리스 구제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반응으로 응수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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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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