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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 '재정적자 급증' 우려
"재정적자로 주식시장 변동성 커질 수도"
입력 : 2010-03-17 오전 7:39:54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007년 금융위기를 예언해 주목을 끌었던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1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 정부와 중앙은행의 출구전략이 딜레마에 빠져 있기 때문에 향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루비니 교수는 미국의 출구전략은 "해도 욕 먹고 안해도 욕 먹는 딜레마 상황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출구전략을 너무 서두를 경우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져들 수 있는 반면 너무 늦출 경우 이미 과도한 수준인 재정적자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를 살 수 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대규모 통화공급과 경기부양책으로 말미암아 침체를 피할 수 있었지만 이 과정에서 공공부채가 두 배나 증가했으며 치솟고 있는 재정적자는 주요 걱정거리가 됐다고 지적했다.
 
여기다가 미 공화당은 세금인상을 반대하고 있고 민주당은 재정지출 삭감을 반대하는 등 미국 의회에서 재정정책은 교착상태에 빠져있다고 루비니는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모습이 향후 미국의 재정적자 전망과 관련해 좋은 전조가 아니라며, 특히 "미국이 세금을 올리거나 지출을 줄이지 못한다면 결국 돈을 찍어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비니 교수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7%는 돼야 한다면서 "경기부양책이 사라질 때 경기가 충분히 견조할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언급했다.  
 
루비니 교수는 경기부양책이 소진되면 특히 올 하반기에 미국 경제가 다시 흔들릴 위험이 있다며 앞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분명히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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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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