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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그리스 이어 EU·메르켈도 스왑거래 규제 주장" 등
그리스 이어 EU·메르켈도 스왑거래 규제 주장 <블룸버그>
입력 : 2010-03-10 오전 7:51:4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블룸버그> 그리스 위기를 계기로 유럽연합의 국제 파생상품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에 속력이 붙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유럽연합의 고위급 규제당국자는 투기 목적으로 행해지는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을 금지하는 방안에 대해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그리스 재정 위기와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파생상품 거래를 막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세 바로소 유럽위원회(EC) 의장은 이날 "유럽 내 27개국이 CDS에 대해 순수하게 투기성으로 행해지는 공매도를 금지하는 방안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독일의 메르켈 총리의 발언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인데요. 메르켈 총리의 경우 이날 그리스의 조지 파판드레우 총리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나기 전 EU가 파생상품 규제에 압장서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메르켈 총리는 룩셈부르크에서 기자들에게 "유로존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CDS 분야와 관련된 조치를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견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켈은 새 규제가 가능한 한 빠르게 시행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하루 앞서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워싱턴에서의 연설에서 "무원칙적인 투기꾼"들이 글로벌 금융에 새로운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면서 오바마에게 투기를 규제하고자 하는 EU의 노력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마켓워치> 네트워크장비 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인터넷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라우터를 공개했습니다. 다만 기대와는 달리 반응은 잠잠한 편인데요. 애널리스트들은 시스코의 새 라우터가 아이폰처럼 판을 새로 짤 만한 상품은 못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스코시스템즈는 이날 새 라우터를 공개하면서 이 제품이 차세대 인터넷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시스코가 인터넷을 영원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큰 소리쳤던 데 비하면 주가 변동폭은 작은 편입니다. 새 소식이 나온 후 시스코 주가는 1% 가량 상승하다 이내 소폭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신제품인 'CRS-3 캐리어 라우팅 시스템'은 경쟁사 제품보다 12배 이상의 트래픽 용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데이터와 동영상을 더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시스코에 따르면 이 제품은 미 의회도서관의 전체 소장 자료를 1초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를 제공합니다.
 
시스코는 제품 개발에 16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 라우터는AT&T를 통해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가격은 9만달러부터 시작됩니다.
 
한편 시스코의 최신 라우터 출시에서 보듯 미국 기업들 간 인터넷 속도 싸움은 점점 치열해 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구글도 현재보다 100배 빠른 인터넷 속도를 낼 수 있는 광대역 네트워크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CNBC> 뉴욕증시가 신용위기와 경기 침체로 고통받다 빠져나오기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됐습니다. 월가는 마침내 조용한 상승세에 안착한 상탭니다.
 
화요일로 뉴욕 주식시장은 새로운 불마켓을 경험한 지 1주년을 맞았습니다. 주식은 그간 60% 이상 랠리를 펼쳤고 경제는 최소한 바닥으로부터 벗어났습니다. 투자자들은
지난해보다는 다소 편안한 마음으로 투자에 임하고 있습니다.
 
ING의 생명의 글로벌 성장 부문 스트래티지스트인 유리 랜데스먼은 "75년래 한 번 발생하는 장세였고 모두들 이로부터 교훈을 얻기를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거친 변동성이 지난 10년을 휩쓴 후에 S&P는 다시 전 수준을 회복한 상태가 됐다"면서 "향후 10년에는 낮은 두 자리수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는 최소한 연율기준으로는 변동성이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3월 저점에 비해 S&P 500지수는 68.3% 올랐고 다우는 61.2%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의 경우 무려 83.8% 랠리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주요지수들은 2007년 10월 역사적 고점으로부터는 25% 가량 하락한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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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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