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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나스닥 18개월래 최고치..다우 0.13%↓
그리스 위기 완화 및 AIG 자산매각 '호재'
입력 : 2010-03-09 오전 7:00:25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의 자산 매각 소식과 그리스 위기 완화가 증시에 호재가 됐지만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 관련 연설이 제약주를 압박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8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장대비 13.68포인트(0.13%) 내린 1만552.52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2포인트(0.02%) 하락한 1138.50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6포인트(0.25%) 오른 2332.21로 종가 기준 1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그리스 지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발언한 영향으로 그리스 위기감은 다소 완화됐다.
 
이날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해외 생명보험 자회사인 아메리칸라이프인슈어런스(알리코)를 메트라이프에 현금과 증권 155억달러 어치를 받고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AIG는 이달 들어 벌써 두 개 째 해외 생명보험 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등 구제금융 상환에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 관련 연설로 머크와 화이자 등 제약주가 일제히 약세를 기록, 지수에 부담을 줬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인근의 아르카디아 대학에서 "건보개혁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보험업체들이 보험료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며 건보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주 지수 급등세에 따른 부담감도 이날 증시에 하향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전미기업경제협회(NABE)에서 내논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지수를 압박했다. NABE가 이날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향후 6개월 내에 기준금리를 0.25~0.5%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호재와 악재의 공방이 거듭된 끝에 결국 지수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그리스 신용 우려 완화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37센트(0.4%) 상승한 81.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주가 혼조세 속에 방향성을 탐색하다 유로와 엔화 대비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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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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