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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 연준, “美경제, 완만한 회복” <블룸버그>
연준, “美경제, 완만한 회복” <블룸버그>
입력 : 2010-03-04 오전 7:37:56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블룸버그> 먼저 블룸버그 통신입니다.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한 폭설에도 불구하고 1월과 2월 연준 관할 12개 지역 중 9개 지역의 경제가 완만하게나마 회복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FOMC 회의를 2주 앞두고 발표되는 베이지북을 통해 “대부분의 경우에 확장이 완만하게 이뤄졌다”고 현지시간으로 3일 밝혔습니다. 다만 연준은 “소비 지출이 여러 지역에서 소폭 개선됐지만, 2월 초의 가혹한 폭설로 인해 몇몇 지역에서는 경제활동이 제한됐다”고 평했습니다.
 
소비 지출이 많은 지역에서 증가한 것과 달리, 상업용 부동산과 자금 수요는 약했습니다. 노동시장의 경우에도 해고속도가 줄어드는 등 비교적 온건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용 조짐은 여전히 뚜렷하지 못했습니다. 임금이나 물가도 원자재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상승 압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준의 다음 통화정책회의는 오는 16일에 시작됩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를 계속해서 상당 기간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토마스 호니그 캔자스 씨티 연준 총재는 금융위기가 사라져감에 따라 이 ‘상당기간’이란 문구를 없애길 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켓워치> 다음은 마켓워칩니다. 미국의 민간 기업들이 2월에 2만개의 일자리를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5개월 연속 하락 기록이지만 지난 2008년 1월 2만2000개 일자리 감소를 기록한 이래 월간 감소폭으로는 최저치를 기록입니다.
 
다만 민간 고용업체 ADP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일자리 감소의 경우 종전 2만2000개기록에서 큰 폭으로 늘어난 6만개로 수정됐습니다.
 
2월 민간 부문 중 서비스 분야에서 일자리는 1만7000개 늘어난 반면 상품생산 산업에서는 제조업의 3000개 일자리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3만7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쨌든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은 2008년 1월 이래 처음입니다.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의 회장 조 프랙큰는 “최근의 경향이 계속되고 1분기 GDP성장률이 5.9%라고 가정한다면 민간 부문고용은 다음 달에는 2년래 최초로 증가세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랙큰은 ADP 민간 고용지표는 다른 고용지표와는 달리 날씨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ADP 보고서는 조사 기간에 일을 실제로 하지 않은 사람도 고용상태인 것으로 파악합니다. 하지만 금요일 발표되는 정부의 고용보고서에서는 급여계산 기간에 일을 안 한 사람은 고용상태로 잡히지 않습니다.
 
지난 달 급여계산 기간 동안 미국에서 두 번의 폭설이 강타한 영향으로 정부 고용보고서에서 고용은 15만~22만개 가량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CNBC>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건강보험 개혁 입법안과 관련, 의회에 수주 내에 필요하다면 의회다수당인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단순과반수 표결 절차를 밟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건보개혁안이 1년간의 논쟁을 거친 만큼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더 이상 미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건보개혁 연설을 통해 미국민들은 행정부가 법안을 이끌어 주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건보개혁안에 나올 수 있는 얘기들이 다 나왔고 모든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해왔다”면서 “그러므로 이제는 건강보험이 결국 어떻게 개혁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햇습니다. 아울러 오바마는 보험사가 아닌 미국 가정과 기업들을 위해 건강보험이 개혁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공화당의 의견을 일부 반영한 법안을 제시한 만큼 공화당의 반대를 물리치고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새 건보개혁 법안은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미국민 3100만명에게 건보혜택을 제공하고, 보험회사들이 기존 질병기록을 바탕으로 보험가입을 거부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만 공화당이 강력하게 반대해온 `정부 운영 건강보험', 즉 퍼블릭 옵션은 삭제됐습니다.
 
민주당은 의회 표결에 들어갈 경우 공화당의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를 봉쇄할 수 있는 상원의 `슈퍼 60석'을 상실한 만큼, `조정'이라 불리는, 단순 과반수(51표) 찬성으로 법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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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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