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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포드, GM 판매 능가..1998년 이래 처음" 등
포드, GM 판매 능가..1998년 이래 처음 <블룸버그>
입력 : 2010-03-03 오전 7:54:5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블룸버그> 먼저 블룸버그통신입니다. 포드자동차의 판매량이 지난 2월 미국시장에서 43%나 껑충 뛰었습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차량이 출시된데다 트럭에 대한 수요도 반등했기 때문입니다.

 

포드는 이로써 월간 판매에서 1998년 이래 처음으로 제너럴모터스(GM)를 앞질렀습니다.
 
포드는 지난달 총 14만2885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GM은 14만1951대를 팔았습니다. 포드가 미국 내 월간 판매량에서 GM을 넘어선 것은 GM이 대규모 파업을 벌였던 12년 전 이후 처음입니다.
 
포드와 GM은 펩시와 코카콜라, 레드삭스와 양키스 팀과 같은 라이벌 관계라 할 수 있는데요. HIS 글로벌 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 존 월코노빅츠는 “이들 두 기업이 품질, 제품, 명성 등과 관련해 경쟁 관계에 있다”면서 “이번이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GM도 포드에 밀리긴 했지만, 도요타의 고전에 힘입어 지난달 판매량이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규모 리콜 파문을 빚은 도요타는 판매량이 8.7%나 급감한 10만27대를 기록했습니다.
 
크라이슬러의 경우, 8만4449대로 1%에 근접한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이는 2년여 만에 첫 증가세로,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기록입니다. 혼다는 8만671대로 12.7% 증가했고 닛산도 7만189대로 29.4% 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대차와 기아차도 도요타 사태의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현대차는 3만4004대를 팔아 11.0%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기아차는 2만4052대를 판매해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켓워치> 다음은 마켓워칩니다. 미국의 경제 회복이 초기 단계에서 벌써 연료가 다 소진된 모습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에 있어 현 단계에서의 회복 혹은 모든 회복은 궁극적으로 소비자로부터 발생해야 합니다. 상품과 서비스 구매가 미국 GDP의 70%를 차지하기 때문인데요. 이에 일반 소비자들이 나서지 않는다면 미국의 회복은 오래 지속될 수 없다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대부분의 소매업체들 역시 쇼핑객들이 여전히 적다고 아우성치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최근의 경제 지표를 보면 경제 회복은 느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마켓워치는 지적했습니다. 근래의 경제지표들을 점검해보면 소비자신뢰와 소비심리 지수 모두 예상 밖 감소세를 보인 바 있고요. 인플레이션 변동치를 적용한 세후 개인 소득은 거의 변동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규 및 기존 주택 판매 역시 예기치 않게 급감했고, 대부분의 내구재 상품에 대한 주문도 감소했습니다. 지난 4분기 GDP성장률은 소비지출에 힘입은 것이 아니라 재고소진에 힘입은 것인데 그마저도 속도는 느려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신규실업수당 청구가 증가하고 제조업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여러 가지 신호들이 좋지 않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습니다.
 
<CNBC> 다음은 CNBC입니다. 토머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준금리를 늦게 올리는 것보다는 빨리 올리는 게 낫다고 언급했습니다.
 
호니그 총재는 “시장에 제로 금리를 장기간 동안 보장해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1년 전의 위기는 지나갔고 우리는 현재 회복기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미래를 예견할 수 없기 때문에 뭔가를 보장해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시장이 금리가 영원히 제로수준일 수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시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니그 총재 역시 미국의 높은 실업률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이 문제 때문에 금리를 인상하지 못할 경우 미래에 과잉 유동성을 초래하는 결과만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는 "금리를 1%로 인상한다고 해서 이게 긴축 정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이는 상당히 완화적인 정책을 수렴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호니그는 연준이 만약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한다면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호니그 총재는 지난 1월 FOMC에서 ‘예외적인 수준의 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한다’는 성명서 문구에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바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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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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