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지난 4분기 호주의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보다 0.9%(계절적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은 추후 호주의 금리 인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3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호주 통계청은 지난 4분기 호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0.3% 기록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며, 2년래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 기록이다. 다우존스 뉴스와이어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 평균에는 대체로 부합했다.
호주의 GDP는 전년 동기대비로는 2.7%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이코노미스트들은 2.4% 증가를 예상했다.
바클레이즈 캐피털의 애널리스트들은 호주 경제가 계속해서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바클레이즈는 "우리 생각으로는 성장 원동력이 지속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민간 부문 투자 의지가 강화됐고 정부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거대 규모의 지출에 나섰으며 올해 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GDP 성장률은 민간 부문에서 3.5%, 공공부문에서는 10.2% 늘었다. 또한 가구 지출도 0.7% 증가했다.
이에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호주 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이 금리 인상 쪽으로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액션 이코노믹의 애널리스트들은 "GDP 지표는 호주 경제 회복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일 RBA는 기준금리를 종전 3.75%에서 4%로 0.25bp 인상했다. 호주는 지난 달을 제외하고 2009년 10월이래 지금까지 4차례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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