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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그리스 우려 완화..다우 0.02%↑
그리스 지원 기대감 커져
입력 : 2010-03-03 오전 6:57:55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증시는 강보합으로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가 유럽연합(EU)의 요구를 수용해 하루 뒤 추가 재정적자 감축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점이 이날 시장에 호재가 됐다. 이 밖에 퀄컴이 주가 부양에 나서고 기업들의 합병인수(M&A) 이슈가 이어진 것도 긍정적이었다.
 
다만 전날 상승폭이 컸던 기술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와 이날 장 후반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2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2.19포인트(0.02%) 오른 1만405.9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0포인트(0.23%) 상승한 1118.31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2포인트(0.32%) 오른 2280.79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그리스 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그리스가 하루 뒤 추가적인 긴축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오는 5일에는 게오르게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기대감에 그리스 증시는 급등하고 그리스의 크레디트 디폴트 스왑(CDS) 프리미엄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의 아시아 사업부문 매각 발표에 이어 제약사인 OSI 파마슈티컬스를 일본 2위 제약사 아스텔라스가 인수한다는 소문이 도는 등 시장에서 M&A 이슈가 부각됐다. 통상 M&A는 경제회복의 신호로 여겨져 전체적인 주가 부양에 도움이 된다.
 
휴대폰용 칩 메이커인 퀄컴이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배당을 종전 12센트에서 19센트로 늘리고 30억달러 가량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힌 점도 이날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다만 전날 강세를 기록했던 휴렛패커드(HP)와 인텔 등 대형 기술주들에서는 차익매물이 흘러나와 장 후반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편 포드는 2월 미국 내 판매실적이 지난 1998년 이래 처음으로 제너럴모터스(GM)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재료가 노출되면서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그리스 사태 해결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은 배럴당 98센트(1.2%) 상승한 79.68달러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그리스의 새로운 재정 감축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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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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