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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다우 1.5% 급등 1만선 회복
EU 그리스 지원 기대
입력 : 2010-02-10 오전 6:52:4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올라 하루 만에 다우 1만선을 회복했다. 이번 주 목요일 EU 특별정상회담을 앞두고 EU의 그리스 지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점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150.25포인트(1.52%) 급등한 1만58.64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78포인트(1.30%) 오른 1070.5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82포인트(1.17%)오른 2150.87을 기록했다.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이날 호주 방문 도중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길에 올랐다는 소식이 증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트리셰 총재는 오는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특별정상회담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EU 정상회담에서 그리스와 포르투갈, 스페인 등의 재정적자 문제에 대한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외환시장에서는 유로가 강세로, 달러가 약세로 각각 반전하자 원유와 금 등 주요 상품 가격이 반등했다. 이에 상품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등에서 오랫만에 기업 실적 개선 소식이 전해진 점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모건스탠리가 캐터필러를 비롯, 제조업 기업들의 투자등급을 상향한 것도 증시 상승에 일조했다.
 
다만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는 소식에 장중 지수 상승폭은 다소 줄기도 했다.
 
이날 다우 지수를 구성 종목 30개 중 BoA와 머크를 제외한 28개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1.91달러(2.7%) 상승한 73.8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독일이 그리스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퍼지자 유로가 강세를 보였고, 이에 달러 가치는 상대적으로 하락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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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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