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증시를 지난 해 3월 저점 이후 강세장을 이끈 주인공은 단연 기술주였습니다.
당시 인텔의 호실적 발표는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었습니다.
시장은 인텔이 이번에도 IT주의 좋은 방향타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칩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사용하는 장치들의 기본적인 구성물입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인텔의 실적은 IT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소비심리 회복 여부를 엿보게 해 줄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하지만 월가 일각에서는 반도체 업종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가 조심스레 일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날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6% 하락하며, 1.3% 하락한 나스닥 지수보다 더 깊은 낙폭을 보였는데요.
이날 중국의 긴축정책으로 경기회복세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 만큼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도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반도체업체들의 판매 반등이 주로 재고 조정에 따른 것이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약한 공급과 강한 수요, 밸류에이션 확대 등으로 반도체 분야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작년에도 반도체 분야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주식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