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러시아軍 수송기 추락, 92명 전원 사망 추정
입력 : 2016-12-25 오후 11:09:43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92명이 탑승한 러시아 군 수송기가 시리아 라타키아의 흐메이밈 공군기지로 가던 중 흑해에 추락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은 러시아 국방부가 성명을 통해 승객 84명, 승무원 8명이 탑승한 Tu-154 수송기가 소치에서 이륙해 운항 시작 수 분만에 연락이 끊겼고, 흑해 해상에서 잔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잔해가 발견된 지역은 소치 해안에서 약 1.5km 떨어진 지점이다. 탑승자들 가운데 일부 시신과 소지품을 인양했으나 생존자 소식은 아직까지 없다.
 
이번 Tu-154 수송기에는 러시아군 소속 '붉은 군대 합창단'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러시아군에 대한 위문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현재 정확한 추락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기계고장이나 조종사 실수 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사고를 당한 Tu-154 수송기는 1983년 생산된 기체로 현재까지 6689시간을 비행한 기체이다. 
 
또한 사고 당시 기상 상황도 좋아 악천후로 인산 사고 가능성도 거의 없으며, 조난 신호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사고가 순식간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근 터키에서 러시아 대사가 살해당한 점 등을 미뤄 테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빅토르 오제로프 국방위원장은 "테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했다"며 "러시아군 소속 항공기이며 러시아 영공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사고에 대해 "그 이유를 철저히 조사하고 희생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군인들이 추락한 Tu-154의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