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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인스타그램, 스냅챗 유사 '스토리스' 기능 추가
입력 : 2016-08-03 오전 10:37:55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인스타그램이 스냅챗과 유사하게 공유된 동영상과 사진이 24시간 내에 사라지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이날 사용자들끼리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해 공유할 수 있는 ‘스토리스’(Stories) 기능을 자사의 앱에 추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경쟁 모바일 메신저업체인 스냅챗의 ‘라이브 스토리스’와 기능이 유사하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에 텍스트나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으며 24시간 내에 저절로 삭제된다.
 
공개 범위도 공개와 비공개로 따로 설정할 수 있으며 공개로 설정해 놓았더라도 설정을 통해 숨길 사람을 따로 선택할 수도 있다. 다만 스토리스를 사용할 경우 인스타그램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삭제되기 전까지 누가 자신의 게시물을 봤는지를 체크할 수 있다.
 
이미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페이스북도 스냅챗과 유사한 서비스를 선보인 적이 있다. 지난 2013년 스냅챗을 겨냥한 슬링샷(Slingshot)이란 서비스를 선보였었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하자 지난해 12월 초 사업을 중단했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페이스북의 뒤를 이어 인스타그램이 4년여 만에 스냅챗을 잡을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인스타그램과 스냅챗 두 회사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케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공동 대표는 이날 NYT에 스토리스 기능을 설명하면서 스냅챗을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시스트롬 대표는 “사라지는 사진과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모든 공로를 우리의 ‘경쟁사’에 돌린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인스타그램이 세상의 아름다운 것뿐 아니라 순간까지도 포착하고 공유할 수 있는 미션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스' 서비스. 자료/인스타그램 공식 블로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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