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일본의 7월 제조업 지표가 예비치보단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았다.
1일 닛케이와 민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일본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49.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와 직전월 수치 49.0을 상회했지만 지난 2월(50.1) 이후 5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다.
닛케이가 발표하는 일본의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생산량과 재고량, 신규 주문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여 그 결과를 수치로 나타낸 경제 지표다. 0~100 사이의 수치로 나타나며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생산 지수는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신규수출주문 지수는 44.5를 기록, 예비치때의 44.0보다는 개선됐지만 확정치 기준 지난 2012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애이미 브라운빌 마르키트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7월 내내 생산과 신규 주문이 모두 전월보다 하락폭이 커지진 않았지만 엔화 강세의 충격이 여전하다"며 "수출 경쟁력이 약해져 수출 주문에 심각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