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브렉시트는 오히려 유럽연합(EU)의 개혁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워싱턴DC의 IMF 본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신화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브렉시트 이후 EU 경제를 토론하는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EU 집행위원들로부터 최근 들었던 말은 ‘영국 때문에 개혁을 추진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었다”며 “영국이 떠나게 되면서 향후 EU 개혁과 관련한 의사결정에 더 많은 자유가 생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라가르드 총재는 “EU가 브렉시트 위기에서 벗어나 ‘주도적인 위치’에 서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EU 지도자들과 정책입안자들, 기업인들이 참석해 향후 EU 경제에 대한 대책을 논했다.
베노아 쿠외르 유럽중앙은행(ECB) 이사는 “브렉시트는 반드시 조속히 이뤄질 필요는 없지만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방법과 일정이 반드시 투명해야한다”면서 “ECB는 브렉시트 영향에 대응할만한 충분한 수단이 있지만 그 수단을 결정하기엔 너무 이른감이 있다”고 말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