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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제조업 PMI 50.0…4개월 연속 확장세(상보)
차이신 PMI 48.6…3개월 만에 최저치
입력 : 2016-07-01 오후 12:16:33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중국 당국의 제조업 지표가 기준선인 50에 턱걸이하면서 4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중소 민간업체 중심의 제조업 지표는 시장의 예상에 크게 못 미쳐 제조업 경기에 대한 상반된 분석이 나오고 있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였던 50.0에 부합했지만 직전월 기록(50.1)을 하회한 결과다.
 
당국이 발표하는 제조업 PMI 지표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3000여개 이상의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집한 통계를 기반으로 한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지난 3월(50.2)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을 웃돈 이후 4개월 연속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특히 제조업 PMI의 하위 지표인 신규 생산 지수는 전월 52.2에서 52.5로 올랐다. 특히 전자기기와 일반 목적용 기계 부문에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신규주문지수는 50.5로 전월 50.7에서 소폭 하락했으며 기준선을 상회했으며 신규수출주문지수는 49.6을 기록했다.
 
자오 칭 중국 국가발전연구센터(CDRC)의 통계 담당 전략가는 “6월 제조업 PMI는 지난달에 비해 다소 하향 조정됐지만 생산지수의 상승에 안정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신규주문지수와 신규수출주문지수의 부진을 고려할 때 국내외 수요의 약세가 성장 모멘텀에 힘을 실어주기에 아직은 불충분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날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과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6을 기록했다. 사전전망치인 49.1과 직전월의 49.2를 모두 하회한 결과로 지난 2월(48.0)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다.
 
차이신 PMI는 당국의 PMI와는 달리 중소·민간 제조업체 430여곳을 중심으로 수집한 통계를 기반으로 한다.
 
세부적으로 생산지수가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신규주문지수도 50선을 하회했다. 고용 지수도 32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성 중 CEBM 그룹의 전략가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2분기는 1분기보다 체감 경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돼 향후 당국이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 유지 속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펼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서비스 경기는 전월보다 소폭 개선됐다. 국가통계국의 제조업 PMI와 함께 발표된 6월 비제조업 PMI는 직전월 53.1을 상회한 53.7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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