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21일(현지시간)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서 서서히 빠져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택과 제조업 분야 회복세가 이같은 개선세에 큰 힘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미국 12개 지역의 경제상황을 종합한 베이지북에서 지난 9월 이후 미국 12개 연방은행 관할 지역의 경제가 안정되거나 완만한 개선세를 나타냈다고 보고했다. 또한 대부분 지역의 물가 압력도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기부양을 위한 저금리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제조업과 주택 부문 회복세가 미국 경기 회복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생애 첫 주택구입자를 대상으로 한 8000달러 세제지원 영향으로 주거용 주택 시장이 호전되고 있다. 반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더 부진한 모습을 드러내 시장의 우려를 샀다.
기업들의 재고 소진 노력으로 제조업 부문도 개선세를 나타냈다.
다만 은행의 대출수요는 이전보다 감소했고 대출 회수율도 낮아졌다. 노동시장은 여전히 지역별로 약화되거나 혼조세를 보였다.
이같은 경기보고서를 토대로 미 연준은 2주 후 정례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통화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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