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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코, 모기지 포지션 축소 "차익실현"
MBS 시장 회복에 '찬물'될 수도..정부 주택지원 종료 탓
입력 : 2009-10-21 오전 9:16:1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빌 그로스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가 모기지관련 증권(MBS) 비중을 빠르게 축소하고 있다. 정부의 주택지원이 조만간 종료될 것이란 점에서 속속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핌코의 토탈리턴펀드는 지난 한달동안 300억달러 가량의 MBS를 매각, 비중을 최근 4년6개월래 최저치로 낮췄다.
 
매각한 MBS 대부분은 국책기관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등이 발행한 증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토탈리턴펀드 중 MBS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8월말 38%에서 지난달말 22%로 급감했다.
 
지난 7월말 토탈리턴펀드내 MBS 비중은 47%를 기록한 바 있다.
 
토탈리턴펀드의 전체 운용 자산은 모기지 증권 비중과 반비례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펀드 자산은 7월말 1690억 달러에서 8월과 9월말 각각 1775억달러와 1857억달러로 점증했다.
 
토탈리턴펀드내 MBS 비중이 가장 낮았던 때는 2005년 2월28일로 당시 비중은 19%에 불과했다. 이 때 운용자금 규모는 758억달러 안팎이었다.
 
토탈리턴펀드는 MBS 매도 이유에 대해 "핌코가 고품질 자산에 비중을 둔다"면서 "MBS는 최근 높은 수익률을 냈기 때문에 차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MBS 매입 프로그램이 내년 3월말까지 MBS 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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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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