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美 주택지표·경기선행지수 '청신호'
입력 : 2009-10-19 오전 9:04:18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향후 미 경기가 확장될 것이라는 증거들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미국의 주택건설업체와 부동산업체들은 바쁜 9월을 보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선행지수도 확장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공개되는 지난 달 주택건설 착공은 연율기준으로 61만채를 기록, 지난해 11월 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4월 주택착공은 47만9000건을 기록, 바닥을 드러낸 바 있다.
 
같은 날 발표되는, 미래 활동을 시사하는 건축 허가는 59만건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역시 지난해 11월이래 최고 수준이다.
 
오는 23일 발표되는 기존주택판매 역시 2년래 최고 수준까지 오름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향후 6개월간의 경기를 미리 가늠하게 해주는 경기선행지수도 개선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하루 앞선 22일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할 경기선행지수는 0.9%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선행지수의 6개월 연속 상승세는 지난 2004년 초 이래 처음이다. 건설허가 증가, 신규실업수당 청구 감소, 소비자 전망 개선 등이 지수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여전히 경기회복이 정부 주도형이란 점은 아쉽다.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것은 미 정부가 프로그램을 통해 생애 첫 주택구매자들에 신용 혜택을 주고 또 대출 비용을 낮춘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도 일부 연준 정책입안자들은 경기부양책을 너무 빨리 철회하면 경제가 재붕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노무라 증권의 이코노미스트 자크 팬들은 "주택시장이 매우 침체된 수준으로부터 회복되고 있다"며 일단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미 경기가 침체로부터 명백히 벗어나고 있으며 일부 부문은 바닥을 쳤다"면서도 "회복의 길은 여전히 울퉁불퉁하며 회복 강도가 강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볏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