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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오르고 IBM 내리고..'희비'
입력 : 2009-10-16 오전 9:28:46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대표 기술주인 구글과 IBM의 희비가 엇갈렸다. 양사가 나란히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기술적 조정에 따라 IBM은 되레 하락한 것.
 
15일(현지시간) 시간외거래에서 구글은 2.6% 상승한 주당 543.41달러에 거래됐다. 구글은 이날 정규장 마감 이후 3분기 순이익이 16억4000만달러(주당 5.13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9000만달러(주당 4.06달러)보다 개선된 수치다. 특히 배너 적립(paid clicks)이 14%나 증가해 주목을 끌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하면 구글의 3분기 순이익은 주당 5.89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 상승한 43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특별 항목 제외 순익이 주당 5.42달러, 매출액은 42억달러4000만달러였다.
 
구글의 최고경영자(CEO) 에릭 슈미트는 성명서에서 "구글이 최악의 침체를 벗어났다"며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구글 실적 호재로 구글의 주요 경쟁자인 야후 주가도 0.2%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대형 기술기업 IBM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IBM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8% 하락한 주당 123.22달러를 기록했다.
 
IBM의 3분기 순익이 32억 달러(주당 2.40달러)로 집계됐으며, 매출액은 23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BM의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28억달러 순익보다 크게 개선된 것이고, 253억달러 매출액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준이다.
 
이날 IBM은 연간 순익이 최소 주당 9.85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전망치(종전 주당 9.70달러 순익 예상)를 상향 수정하기도 했다. 월가는 현재 구글의 연간 판매액을 97억9000만달러로 잡고 있다.
 
하지만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서비스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매출 감소세, 그리고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 전망으로 IBM 주가는 장 마감 후 거래에서 급락세를 연출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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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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