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다우지수가 지난해 10월6일 이후 1년여만에 다시 1만선을 회복했다. 예상보다 좋은 기업 실적 덕택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80포인트(1.47%) 오른 1만15.8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8.83포인트(1.75%) 올라 선 1092.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34포인트(1.51%) 상승한 2172.23에 마감됐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의 호실적에 이어 미국 자산규모 2위 은행 JP모건체이스가 3분기 채권관련 수입 급증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은 점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JP모건체이스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대형은행들에 대한 실적 기대감도 재차 되살아났다.
경제지표도 긍정적이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소매 판매는 전달보다 1.5% 줄었지만 예상치는 웃돌았다.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 종료 영향으로 판매실적이 10% 이상 감소한 자동차 부문을 제외하면 실질 소비는 두달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9월 수입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약달러와 수입 원유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물가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대형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인해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자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3달러(1.4%) 오른 배럴당 75.18달러로 마감됐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제로금리 장기화 전망으로 14개월래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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