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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하락 마감…독일 1.03%↓
입력 : 2016-06-04 오전 2:01:23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의 여파에 하락 마감했다.
 
트레이더들이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36.86포인트(1.21%) 내린 2997.00에 마감됐다. 주간 단위로 STOXX 지수는 2.4% 가량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104.74포인트(1.03%) 내린 1만103.26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44.22포인트(0.99%) 밀린 4421.78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만 영국 FTSE 100 지수의 경우 장 막판에 매수세가 몰리며 24.02포인트(0.39%) 오른 6209.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초반 유럽 증시는 최근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고용자수가 지난 4월에 비해 3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16만4000명 증가와 전월 12만3000명 증가를 크게 하회한 결과로 지난 2010년 9월 이후 5년 여만에 최소 증가폭이다.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돈 고용지표에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됐다.
 
나임 아슬람 씽크포렉스 전략가는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라며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6월이나 7월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인지를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CNBC는 미국의 고용 지표 외에도 투자자들이 유로존의 경제 지표에도 주목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장조사전문업체인 마르키트는 유로존의 5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발표됐던 예비치 52.9보다 개선된 결과다. 하지만 전월 53.0과는 큰 차이가 없어 전문가들은 향후 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진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지연 전망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에너지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금광업체인 프레스닐로와 랜드골드리소시스는 각각 7.6%, 6.8% 급등 마감했다. 글렌코어와 RWE도 각각 5.5%, 4.7%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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