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최근 애플의 투자를 등에 업은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디디)’이 뉴욕증시 상장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장 리우 디디추싱 회장(가운데)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차량공유업체인 디디가 오는 2018년 중국 본토 대신 뉴욕 증시에 기업공개(IPO)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디의 기업가치는 현재 250억달러로 추산된다.
2년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역시 IPO 당시 기업가치는 250억달러로 책정됐다. 따라서 디디의 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중국 업체 중 알리바바에 이어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디디의 미국 IPO 시점이 이르면 내년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었다. 하지만 소식통은 이날 로이터에 “2017년 디디가 상장을 한다는 것은 너무 이르다”며 “올해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디디는 애플로부터 10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펀딩을 통해 20억달러를 더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당초 20억달러의 투자금을 조달받을 계획이었으나 애플의 투자로 목표치를 총 3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